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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옥션 11월 흡수합병

온라인 쇼핑몰시장 1·2위… 각 브랜드는 유지
점유율 80% 넘어서 美이베이 계열 시장 독식

국내 인터넷 쇼핑몰 시장 1, 2위를 달리는 G마켓과 옥션이 오는 11월 합병한다.

이베이옥션 측은 오는 11월1일을 기준일로 옥션이 이베이G마켓에 합병된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형식은 G마켓이 옥션을 흡수 합병하는 것으로 고용 승계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옥션의 최대주주는 G마켓으로 지분 99.99%를 갖고 있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G마켓의 최대주주인 이베이 KTA(UK)가 존속회사의 최대주주가 된다고 양사는 밝혔다.

G마켓의 옥션 인수는 이미 지난해 4월 예고됐다. 당시 공정거래위원회는 향후 3년간 양사는 판매수수료율을 올릴 수 없고, 등록수수료와 광고수수료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내에서만 인상할 수 있다며 조건부 승인한 바 있다.

G마켓과 옥션의 지난해 매출은 각 3천143억 원과 2천252억 원으로 양사의 시장점유율을 합치면 80%가 넘는다.

미국 전자상거래업체인 이베이는 지난 2001년 2월 옥션을, 지난해 4월 G마켓을 각각 인수했다.

이번 합병 발표로 국내 오픈마켓은 비상장사인 이베이 계열이 독식하게 됐다. G마켓의 한 관계자는 “합병 후에도 옥션과 G마켓 브랜드는 별도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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