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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 꾸중들은 10대 지하철서 투신 사망

7일 오전 8시30분쯤 오산시 오산역에서 여고생 L(17)양이 열차에 치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L양이 오산역 전철 1호선 청량리행 상행선 승강장에서 전동차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선로로 뛰어들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L양이 전날 공부 문제로 부모에게 꾸중을 들었다는 가족의 진술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사고로 천안에서 청량리로 향하는 열차 운행이 10여 분간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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