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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소통 교육풍토’ 학생들 꿈·개성 키운다

고양교육청 ‘신바람 공교육’

 

고양교육청이 고양시 학생들에게 무재한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또 그것을 미래의 꿈으로 키워나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양교육이 선도해 경기교육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특히 고양교육청은 독창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등 공교육의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이처럼 차별화된 주제의 교육변화를 통해 학교 변혁을 시도하고 있는 이관주 교육장으로부터 고양교육의 방향과 교육의 역점사업 및 특색사업,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 활성화 방안, 문화예술의 균등과 복지활성화 방안 등 고양교육의 비전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 주>

-학부모 봉사단인 ‘꿈 주모’를 운영하고 있다는데.

▲책을 사랑하는 엄마들로 구성된 꿈을 주는 모임인 ‘꿈 주모’ 120명은 인형극 팀, 그림자극 팀, 책읽어주기 팀 등 3개의 팀으로 구성돼 문화소외지역의 소규모 학교 20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등 독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이번 여름방학기간동안 학교도서관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관내 72개 초등학교와 34개 중학교에서 총 5천520명이 참여하는 ‘2010 여름방학 도서관학교’를 운영, 많은 학생들이 더위도 잊은 채 한여름 바캉스를 도서관에서 즐기고 있다.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교육은 이웃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려는 따뜻한 심성을 가진 인간,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생각과 남을 존중할 줄 아는 마음가짐을 가진 인간육성이라는 본래의 목적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래지향적인 인재가 되기 위해 배우는 사람은 자발성과 창의성을 가지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사람이어야 하고, 가르치는 사람은 먼저 의욕과 열정, 희망을 가진 행복한 인간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학교 교육은 지금까지 공급자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사, 열정·희망의 모델돼야

학생 개개인 맞춤교육 필요

이 관 주 고양교육청 교육장

▲고양교육의 방향

21세기 정보화 시대는 모든 분야에서 변화가 요구되며 기존의 일반적인 교육으로는 21세기 정보화 사회를 주도할 수 없다.

이를 위해 고양교육청은 단위학교별 학교여건을 고려해 특색 있고 창의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하고 학생중심 교육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등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민주적이고 투명한 교육문화 실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자율과 책임으로 전문성을 발휘하는 교육적 마인드를 통해 창의적인 교수학습활동으로 생동감 넘치는 교육이 실현되도록 하고, 돌봄과 나눔을 바탕으로 바른 품성을 갖춰 서로를 배려하며 학력과 인성이 함께하는 전인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참여와 소통으로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생들의 소중한 꿈과 개성이 존중되고, 선생님들의 열정이 살아 숨 쉬며 학부모들의 신뢰가 바탕이 돼 미래 사회의 행복을 약속하는 고양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역점사업 및 특색 사업

고양교육청의 기본 교육체계는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민주시민 육성을 지표로 바른 인성을 갖춘 인간교육 충실,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적인 인재육성,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 구현, 참여와 소통의 자율적인 교육풍토 조성이라는 교육시책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한 방과 후 학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 학교지원센터는 올해 중점사업으로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발굴해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대학·군부대·지자체·기업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방과 후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 중점학교’ 7개교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덕양구 고양노인 복지회와 송포 호미걸이 전수회, 지역봉사단체가 공동으로 관내 소규모 학교인 지축초교에서 ‘지축 문화체험 및 사랑 나눔’이라는 주제로 예절·환경교육, 전통문화체험, 학부모 연수 등을 진행한데 이어 학생 및 신규교사들이 행주산성 등을 탐방, 내 고장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의사소통 중심의 외국어 활성화 방안

고양교육청은 고양시청과 연계해 북경 조양구 교육청 및 북경공대 부속중학교와 MOU를 체결, 문화교류를 통한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에티켓 및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인프라 (TLBU국제볍률경영대학원 부속 어학원)활용 및 고양시 예산지원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양질의 영어체험기회를 제공, 우수 인재 발굴 및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고 있다. 특히 고양시 관내 초·중등 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110% 이상 배치 완료, 영어발화 기회제공 및 학부모 사교육비 경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외국어 연극대회, 말하기대회, 통역사제, 영어독서대회 등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

▲장애 학생들의 꿈을 위한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고양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 학생들이 소외됨 없이 함께 어울려 꿈을 이루어가는 바람직한 학교 공동체 문화조성을 위해 ‘함께하는 교육, 함께 이루어가는 꿈’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5개의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또래 친구들과의 야외 놀이 경험이 부족한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문화 체험과 정보 격차 해소 및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특수학급 정보경진대회 그리고 백혈병 뇌종양 등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건강장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순회학급 운영 등을 통해 장애 학생들의 자아존중 감 향상 및 장애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등 학교공동체 모두가 협력해 지원하는 교육 풍토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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