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7 (목)

  • 맑음동두천 22.1℃
  • 맑음강릉 27.1℃
  • 맑음서울 24.0℃
  • 흐림대전 22.1℃
  • 흐림대구 21.0℃
  • 흐림울산 20.3℃
  • 흐림광주 20.6℃
  • 흐림부산 20.9℃
  • 흐림고창 19.7℃
  • 흐림제주 21.0℃
  • 맑음강화 22.9℃
  • 흐림보은 19.2℃
  • 흐림금산 19.5℃
  • 흐림강진군 18.5℃
  • 흐림경주시 19.9℃
  • 흐림거제 19.2℃
기상청 제공

작년 자동차 관련세 1조이상 증가

지난해 자동차 판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자동차 관련 세수가 1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내수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자동차 개별소비세 감면 조치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결과여서 주목된다.

또 지난해 자동차 1대에 부과된 세금은 185만7천원으로, 취득단계에서 39만2천원, 보유단계에서 20만5천원, 운행단계에서 126만원이 각각 징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해 자동차 취득과 보유, 운행에 부과된 세금 총액이 32조1천668억원으로, 전년도(31조1천1천550억원)에 비해 3.3%(1조118억원)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자동차 판매 등으로 인해 정부와 지자체가 거둬들인 세수는 국가 총 세수의 15.8%를 차지했다. 또한 1년간 차량 1대당 부과된 세금은 185만7천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세수 증가는 노후 차 교체 세제지원으로 개별소비세는 감소했지만 차량 판매가 17.5%나 늘어나면서 부가가치세, 취등득세 등 취득단계 세금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세수 징수현황을 단계별로 보면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록세, 취득세 등 '취득단계세금'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6조8천28억 원으로, 전체 세수의 21.2%를 차지했다.

또한 자동차세, 교육세 등 '보유단계세금'은 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3.2%)와 7∼9인승 승용차의 자동차세 인상 등에 따라 5.8% 증가한 3조5천486억원으로 11.0%를 기록했다.

유류 개별소비세, 주행세 등으로 구성된 '운행단계세금'도 0.3% 늘어난 21조8천172억원으로 67.8%를 나타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