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조금동두천 26.0℃
  • 맑음강릉 30.6℃
  • 구름조금서울 27.8℃
  • 맑음대전 27.3℃
  • 맑음대구 28.5℃
  • 맑음울산 27.1℃
  • 흐림광주 27.7℃
  • 맑음부산 27.4℃
  • 구름많음고창 27.9℃
  • 맑음제주 28.9℃
  • 구름조금강화 26.6℃
  • 맑음보은 25.9℃
  • 맑음금산 26.1℃
  • 맑음강진군 26.4℃
  • 맑음경주시 26.3℃
  • 맑음거제 27.2℃
기상청 제공

道, 동두천에 도립대 설립 검토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 일대

경기도가 동두천 주한미군이 반환한 공여지에 도립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11일 낙후된 동두천 지역의 발전과 도내 대학교육 활성화 등을 위해 동두천에 도립대학을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도립대학이 김문수 지사가 지난 7월 밝힌 ‘통일대학’이 될지, 기존 대학을 도립대로 전환해 이전할 것인지, 별도로 설립된 대학일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차후 검토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도립대학 설립이 검토되는 부지는 지난 2007년 4월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동두천시 상패동 일원의 4만2천여㎡ 규모의 캠프님블로 알려졌다. 도는 교육과학기술부에 도립대학설립을 신청한 후에 수정법에 따라 대학설립이 거부 처분을 받을 경우, 행정법원에 거부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 및 위헌법률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만약 위헌법률심사청구도 기각되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해 수정법이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자치권을 침해하고 낙후된 동두천 지역에 대한 대학설립 규제가 명백한 과임금지원칙을 위배한 것임을 강조, 도립대학 설립을 반드시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립대학 설립에 대한 세부계획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수정법상 대학설립 규제를 타파해 도립대학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도립대 설립뿐 아니라 사립대도 포함해 폭넓은 관점에서 4년제 대학을 도내에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