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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비상활주로 수원비행장內 이전 가닥

도·국회의원·군부대 등 내부합의… 빠르면 이달중 가시적 성과

 

수원시내에 자리잡고 있어 끊임없이 이전 논란을 빚고 있는 비상활주로가 수원비행장 내로 이전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11일 김문수지사를 비롯 정미경 국회의원, 공군기획참모부장,10전투비행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수원비상활주로 관련 보고회’를 갖고 이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수원비행장 내로 이전과 ▲도내 비거주지역으로 이전 등 2가지 방안을 놓고 협의를 벌인결과, 비용이 적게 들고 사업진척 속도가 빠른 수원비행장 내로 이전하기로 내부적으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이날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데다 사업진행 속도도 빠른 수원비행장 내로 이전하는 방안을 공군측과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는 내주초에 비상활주로를 포함한 수원비행장까지 이전하는 방안을 담은 종합계획이 완료하고 오는 24일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 이전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공군 관계자들도 모두 이전에 대한 부분은 합의를 이룬만큼 빠르면 이달 안에 가시적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비상활주로는 수원 권선구 대황교동과 화성시 시계를 연결하는 국도 1호선의 직선도로 4㎞ 왕복 8차선 구간으로 1973년 한미연합훈련인 팀스피리트 훈련을 위해 지정됐다. 더욱이 전국 5곳의 비상활주로 중 유일하게 도심에 지정돼 있어 이 일대는 활주로와 비상활주로로 인한 비행안전구역 적용으로 고도제한 규제를 받아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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