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여행에 나섰다 바가지 상술에 혼쭐이 나본 경험이 한두 번쯤은 다들 있을 것이다. 하지만 펜션 숙박비만 지불하면 아무런 준비 없이도 별장 같은 휴식공간에서 바비큐와 술, 음료 등은 물론 각종 부대시설과 캠프파이어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색 휴양지가 있어 적극 추천해 본다.

▲숙박비만 내면 과연 모든 게 공짜.

양평군 청운면 다대2리에 소재한 숲 속의 아침(대표 노용삼) 펜션은 최근 무한리필을 주제로 한 이 펜션 만의 독특한 영업방식이 각종 매스컴을 통해 자주 소개되면서 수도권 인근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숲 속의 아침은 10인 이상 단체 위주의 워크숍 전문 펜션이지만 가족과 친구 10명 이상이면 1인 7만원의 비용으로 이곳의 부대시설 이용과 먹을거리를 무한리필 받을 수 있어 과히 공짜 펜션과도 다름없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3만여㎡ 부지에 마련된 비취본관과 비취별관, 통나무관, 에메랄드관, 토파즈관 등 숙박시설은 물론 게임 장소로 용이한 잔디밭과 새벽 2시까지 이용이 가능한 2층 규모의 현대식 강당, 카페 앞으로 흐르는 시원한 냇물이 격조 높은 휴식공간을 제공 중이다.

특히 이곳의 특징 중 하나는 아무런 준비 없이도 단체모임을 비롯한 워크숍과 가족단위 야유회 등을 패키지로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1박2일 이상의 패키지는 숙박을 비롯해 가든 파티장에서 즐기는 주류와 음료가 포함된 저녁 바비큐와 새벽 2시까지 이용 가능한 카페에서의 모든 술과 안주가 추가 비용 없이 전부 공짜다.

또한 호텔 수준의 야외 수영장을 비롯해 200명이 동시에 입장 할 수 있는 강당은 주간에는 세미나 장으로 야간에는 특수 조명과 음향을 통해 나이트클럽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며, 강당 2층의 소강당과 중강당 역시 세미나장과 노래방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더욱이 숲 속의 아침에서 저녁식사로 제공되는 바비큐 파티는 다양하면서도 즐비한 먹을거리로 이용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서는 최고의 미각을 위해 특별 제작한 바비큐 불판에 부드러운 육질의 쇠고기 생 등심과 돼지 목살뿐 아니라 그날그날 공수하는 싱싱한 가리비와 대하는 물론 버섯 요리와 신선한 야채, 다양한 밑반찬 등이 제공되고 있다.

여기에다 야유회, 동창회, 회사 MT, 단합대회 등 단체행사에 적합한 별도의 세미나실과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야외 잔디밭, 골프 연습장 등 부대시설과 장비를 모두 완비하고 있어 격조 높은 워크숍과 세미나를 추구하는 이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아울러 펜션 주변으로는 울창한 침엽수 사이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1시간 30분거리의 등산로가 정비돼 있으며, 계절에 따라 고사리와 두릅, 취나물, 돈나물, 머우 등 산나물이 즐비해 산나물을 채취하는 즐거움은 덤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완만한 산책로를 따라 흐르는 두개의 개울에서 물고기와 다슬기를 잡을 수 있는데다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 살고 있는 토종 도롱뇽과 다람쥐 등도 쉽게 관찰할 수도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 학습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무한리필 펜션 100% 알고 이용하기

숲 속의 아침 펜션은 당일 패키지 상품과 1박2일, 2박3일 등 모두 4 종류의 패키지로 상품이 구성돼 있으며, 사전 예약은 필수다.

먼저 당일 패키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 오전형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간형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한리필 바비큐 파티와 주류, 음료가 포함된 가격이 오전형 1인당 4만5천원, 주간형 5만원이다.

당일 패키지 상품은 1박2일 패키지 상품과 동일하게 축구장과 족구장 등 체육시설과 각종 부대시설 및 입장에 따른 산책로 등 주변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1박2일 패키지 상품은 오후 2시에 입소해 다음날 정오에 퇴실하는 상품으로 1인당 가격은 7만원.

숙박은 물론 주류 등이 포함된 무한리필 바비큐 파티와 새벽 2시까지 안주와 주류가 제공되는 카페 이용이 가능하고, 아침 식사로는 조개 해장국이 제공되고 있다.

더욱이 투숙객 모두가 함께 모여 즐기는 캠프파이어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단합을 이루는 최적의 장소로 십분 활용되고 있다.

또 2박3일 패키지 역시 1박2일 패키지 상품과 동일하게 구성돼 있으며, 1박 다음날 중식이 포함돼 있으며, 이용료는 1인당 14만원이다.

단, 세미나와 나이트클럽을 위한 강당 및 빔 사용과 노래방 이용은 별도의 사용료가 있으며, 기본 제공 외의 모든 서비스는 셀프로 이용이 가능하다.

노용삼 대표는 “13년전 쏟아질 듯 빛나던 별무리에 반해 서울에서 운영하던 카페 두 곳을 접고 이곳으로와 펜션을 시작한 이래 지난 2003년 숲 속의 아침을 활짝 열었다”며 “별장 같은 휴식공간과 추억을 제공하기 무한리필 정신으로 손님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든 패키지에서 제공되는 각종 육류와 해산물, 밑반찬 등은 신선한 재료를 엄선해 내놓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무한리필을 통한 식도락의 즐거움 속에 단합과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숲 속의 아침으로 초대한다”고 덧붙였다.

펜션 이용 문의는 전화 031-774-1876 또는 011-282-077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