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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가득 용기 듬뿍 ‘희망 전도사’

인테리어협회 수원지부 ‘사랑의 주거환경 나눔봉사단'
장애인 등 소외가족에 창문틀 보수·생활용품 등 지원

현재 생활은 넉넉지 않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 더불어 행복을 실천하기 위해 쉼 없이 도전하고 있는 봉사단이 훈훈한 사랑을 전파하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행정기관의 예산지원 없이 자립적으로 운영되는 한국인테리어협회소속 수원지부 ‘사랑의 주거환경나눔 봉사단’(이하 봉사단)이다.

이들 봉사단은 이준선 외 13명 회원으로 운영되며 이들 모두 자신들이 운영하는 인테리어 사업을 통해 습득한 전문기술과 수익금 및 공사 후 남은 재활용품 자재로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매달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 영통구 망포동에 사는 장애인 최병춘씨 등 2가구를 지원한데 이어 매달 진행 되는 사업으로 지난 8월 망포동 최우현씨 등 4가구에 도배, 장판, 청소, 지붕 수리는 물론 각종 생활용품까지 제공해 주는 등 어려운 이웃의 깨끗하고 위생적인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랑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특히 봉사단에서는 장마철을 앞두고 지붕 수리는 물론 여름철 모기 등 해충방지를 위해 창문틀 보수공사까지 완벽하게 해줘 대상자들은 물론 이웃 주민으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주거환경 개선을 받은 최우현(53)씨는 “오래전부터 집이 낡고 허름해도 경제적 여유가 없어 고치지 못했는데 전문기술을 가진 봉사자분들이 집을 말끔히 고쳐 주셔서 정말 꿈만 같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여러분에게 받은 고마움을 나 보다 더 어려움 이웃에게 되돌려 주고 싶다”고 말했다.

봉사단 박제민(53)고문은 “경제적으로 여유롭다면 더 많은 분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데, 그것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봉사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나은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박 고문은 “꼭 봉사가 물질적 봉사만은 아닌 것 같다”며 “사회에 좋은 기술과 재능을 가진 분들이 많이 동참해 주변의 어려움 이웃들을 도와줄 수 있는 봉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의 주거환경 나눔 봉사’는 한국인테리어협회 수원지부 박제민(53)고문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된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관내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가구 10세대를 선정해 매월 1~2세대씩 도배, 도색, 장판, 싱크대, 조명 등 교체는 물론 집안정리, 가재도구 청소 등을 해줌으로써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함께 나누는 지역공동체 만들기를 실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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