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맑음동두천 27.7℃
  • 맑음강릉 33.2℃
  • 맑음서울 29.7℃
  • 맑음대전 30.5℃
  • 맑음대구 32.6℃
  • 맑음울산 31.1℃
  • 맑음광주 29.4℃
  • 맑음부산 28.9℃
  • 맑음고창 29.2℃
  • 맑음제주 30.1℃
  • 맑음강화 26.1℃
  • 맑음보은 27.6℃
  • 맑음금산 29.0℃
  • 맑음강진군 28.9℃
  • 맑음경주시 30.8℃
  • 맑음거제 27.7℃
기상청 제공

동해·독도 표기오류 3천450건

시정조치 고작 25% 불과

최근 3년간 동해와 독도 관련 표기 오류가 무려 3천450건에 달하고, 이 발굴된 오류에 대한 시정은 고작 872건(25.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선교(한·용인수지) 의원이 최근 해외문화홍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동해 786건 독도 31건이 발굴돼 135건과 5건이, 2009년에는 동해 1천942건 독도 92건이 발굴돼 각 540건과 23건이 각각 시정조치 됐다.

또 2010년에는 동해 587건 독도 12건이 발굴돼 각각 154건과 15건이 시정 조치됐다.

한 의원은 “동해와 독도에 대한 표기 오류 시정율이 고작 25%에 불과한 것은 오류 발굴 건수를 위주로 하는 성과주의적 업무의 폐해이며 부처간 긴밀한 협력과 국가단위의 노력을 게을리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들어 정부가 독도에 대해 적극적인 시정조치 노력을 취하고 있지만 동해에 대해서는 여전히 시정조치 노력이 부족하다”면서 “단순히 표기 오류를 발굴하는 것이 아니라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오류 시정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