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7일 양평 부리저수지에서 양평소방서, 한국전력 양평지점, 사단법인 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회 양평지회, 긴급 복구동원업체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리시설응급복구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2010년 을지연습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전시 또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중요 농업용 시설인 부리저수지의 신속한 사고 수습과 복구 방안을 사전에 강구, 농민들에게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속에 소방차·구급차량·기술지원 탑차·시설장비 점검 기술인력 등을 지원 받아 주민 대피 및 인명 구조활동, 제당 비상수문 등의 조작실에 대한 긴급 복구, 저수지 제당 붕괴에 대비한 응급복구 등을 실시했다.
배부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 본부장은 “평상시 유관기관, 동원업체, 인근 주민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