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에 따라 반도체와 신재생에너지 생산장비 등 광학기기 제조 글로벌 기업인 캐논사는 한국 법인인 캐논코리아사를 통해 안산시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내 10만여㎡ 부지에 1억달러를 투자, 제조시설 및 R&D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캐논코리아는 2012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3년 초부터 프린터기와 복사기, 복합기 등 제품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반월공단 내 공장(면적 1만6천500여㎡)을 운영 중인 캐논코리아가 이번에 추가 투자를 통해 사업장 면적을 5.5배 확대할 경우 이 회사의 연간 매출액이 현재 연간 5천100억원에서 2015년 1조원으로 성장하고, 직.간접 고용인원도 현재 2천100명에서 1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 이날 일본에서 LCD용 대형 유리기판 제조사 NEG와 파주 당동산업단지에 2천400만달러를, 역시 일본 도금약품 제조업체인 우에무라공업와 화성 장안1단지에 650만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일본 기업들의 잇단 투자유치로 국내 관련 업계의 기술력 및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