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5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김선교 양평군수와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윤병철 공동모금회장, 지원사업에 선정된 12개 시·군 지자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의 골자는 전경련이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산 46-3번지 일원에 연면적 415㎡ 규모의 ‘서종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을 내년 5월까지 건립하고, 총사업비 8억7천900만원 중 4억4천만원을 지원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푸른보육 경영에서 설계와 건축, 인테리어 등 공식사업을 수행하고, 준공 이후 양평군에 기부 채납하기로 했다.
이날 MOU 체결식 이후 참석자들은 보듬이나눔이 티셔츠를 입고 어린이들과 함께 전국지도에 어린이집 사업현황을 표시하는 기념 퍼포먼스를 펼쳤다.
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 여성근로자가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모범적인 보육시설이 확충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사업으로 여성의 사회진출과 영유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이 지원하는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은 경제계가 노블리스오블리제 차원에서 저출산 및 육아문제 해결과 시민 복지수요 충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8년 11월 시작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