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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ATV로 협동·도전정신 기른다

한탄강 일대서 여름 막바지 추억만들기

 

즐거웠던 여름도 막바지에 다달았다. 멀리 나가기는 부담스럽고 이 여름이 아쉽다면 한탄강이 흐르는 가까운 포천으로 떠나보자. 신나는 물놀이와 스릴이 넘치고 친구들, 직장동료들과 함께 어울리며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래프팅, 서바이벌을 통해 팀워크를 체크할 수 있는 신나는 자연의 품으로 떠나보자.

▲나혼자 잘해서도 못해서도 안된다. 함께 호흡을 맞춰 한탄강에 몸을 맡겨보자.

아찔한 계곡물살을 가르면서 내려가는 것이 가능할까. 혼자서는 불가능하지만 함께온 친구, 동료와 함께라면 거친 물살도 두렵지 않다.

래프팅은 고무보트에 적게는 4명, 많게는 약 10여명이 한 조를 이뤄 노를 저어 계곡 밑으로 내려가는 레포츠로 빠른 물살과 계곡, 바위, 폭포 등 온갖 장애물을 피해가는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심어준다.

특히 계곡의 급류를 통과하는 ‘급류 래프팅’은 여러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조화를 이뤄야 하기 때문에 협동심을 기를 수 있고 급류라는 자연조건 때문에 모험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레포츠이다.

현재 개발된 장소로는 한탄강 상류 약 13km, 내린천 약 70km, 조양강-동강 약 65km, 홍천강 12km, 진부령계곡, 영월 서강 10km, 백담사 계곡 등 10여곳이 넘으며 새로운 코스가 개발되고 있다.

래프팅은 원시시대에 옛사람들이 뗏목을 물위에 띄우고 타고 다니며 수렵과 이동을 하던데서 시작됐고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보트는 2차 대전 이후에 전쟁의 부산물로 남은 군용 스프러스 고무보트를 사용하면서이다. 1966~1971년을 시점으로 북미주 지역에서 특히, 그랜드 캐년의 상업적 여행회사들이 여행자들을 많이 실어 나르기 위해 대형 고무보트를 사용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붐이 일기 시작해 세계 각국에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레프팅은 팀워크를 과시하며 스릴을 즐기는 레포츠로 짜릿한 맛을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안전 수칙을 잘 지킨다면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으로 만들 수 있다.

기본적인 안전장비 헬멧, 구명조기 등을 착용, 보트가 급류로 진입할 때는 앞뒤간격은 5m정도가 적당하며 선두보트는 후미보트가 무사히 통과한 후에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며 각 보트 조타수는 급류로 진입하기 전 보트를 강가에 대고 반드시 급류상황을 확인한 후에 대원들의 역할에 대해 주진한 후 급류로 들어가는 것이 필수이다.

래프팅을 할 때는 가급적 전방 상황에 집중하는 것이 좋고, 급류에서 물에 빠졌을 때는 몸의 무게에 의해서 물속으로 들어가더라도 라이프 재킷의 부력에 의해 바로 물위로 떠오르게 된다. 이때 머리와 상체는 상류쪽으로 두고 다리와 하체부분을 하류쪽으로 두고 시선은 하류방향을 보면서 떠내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배가 뒤집어졌을 경우 래프트(배) 속에 있어서는 안되고 보트안쪽에 있는 줄을 잡고 머리부터 바깥쪽으로 나오면 된다. 보트가 단독으로 투어를 할 시에는 보트가 전복되거나 급류에서 조난 시에 구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2대이상 출발을 해야한다.

▲산이나 언덕을 거침없이 달리며 자연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사륜바이크(ATV).

사륜바이크(ATV)는 함께온 사람들과 한줄로 늘어져 달리며 자연의 바람과 경치를 만끽 할 수 있다.

거친 산을 올라가거나 평지를 달릴때 각기 상반된 매력을 발산하며 서로의 팀워크를 확인하고 특히 산악의 코스를 정복했을때는 등산과는 다른 정복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륜바이크(ATV)는 All, Terrain, Vehicle의 약자로 전세계적으로 가장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 바이크는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설계 제작했지만 실질적으로 사용한 국가는 미국이며 1965년 미국의 지거라는 사람이 다용도 레저용으로 개발하면서 시작됐다.

육지와 물길 등을 다닐 수 있는 수륙양용차로 국내에는 농가와 레저용, 관광지에서 이동수단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사륜바이크는 오토바이보다 안정감은 있지만 레저코스에서는 산이나 언덕 등을 이동하기 때문에 안전장비(헬멧, 팔·무릎보호대, 장갑 등) 등을 착용해야하며 2인이상이 함께 타지 않는다.

또 주행전과 동안에 음주는 금지이며 가이드의 인솔에 한눈을 팔지 않고 지정된 코스에서는 가시상태 및 조종능력에 맞는 속도로 주행해야한다.

▲팀의 승리를 이끌기 위해서는 작전과 용기가 필요하다.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실전 전투를 느껴보자.

서바이벌 게임은 ‘스포츠화된 모의전투’로 람보나 코만도 같은 영웅 한명이 많은 적을 사살할 것 같지만 실전에서는 절대 불가능이다. 개개인의 용기와 희생정신, 제갈공명이나 이순신 장군 같은 훌륭한 전략, 전술, 무엇보다 팀워크가 필요하다.

이 게임의 기원은 유럽과 미국에서 모의전투로 시작됐고 2차 대전을 기념해 전쟁터를 재현해 보자라는 참전 용사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1970년 중반 이를 바탕으로 한 워(WER)게임 의 새로운 형태인 ‘페인트볼 게임’이 미국에서 시작돼 유럽은 물론 일본까지 전파돼 정착됐다. 페인트볼 게임은 17mm정도의 구형탄환에 식용물감을 사용함으로 이것이 몸에 맞는 순간 터지면서 몸에 묻기 때문에 전사여부를 확실히 가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전투와 비슷한 긴장감과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이후 80년대 중반 일본에서는 가스를 이용한 비비탄과 플라스틱 게임총이 나왔고 이후 90년부터는 밧데리 방식의 전동건이 출시돼 우리나라의 서바이벌 게임의 기원이 된다. ]

-한탄강이란?

한탄강은 길이 136km로 강원 평강군에서 발원해 김화, 철원, 포천, 연천을 지나 연천군 미산면, 전곡읍의 경계에서 임진강으로 흘러든다. 화산폭발로 형성된 추가령구조곡의 좁고 긴 골짜기를 지나는데, 유역에는 절벽과 협곡이 발달해 있다. 남대천, 영평천, 차탄천 등의 지류가 있으며, 하류인 전곡 부근은 6.25전쟁 때의 격전지이기도 한데 강변이 아름다워 한탄강 국민관광지가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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