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 (토)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11.5℃
  • 구름많음서울 6.7℃
  • 맑음대전 4.9℃
  • 맑음대구 4.7℃
  • 맑음울산 8.9℃
  • 맑음광주 5.4℃
  • 맑음부산 10.1℃
  • 맑음고창 3.6℃
  • 구름많음제주 12.8℃
  • 구름조금강화 5.5℃
  • 구름많음보은 3.2℃
  • 맑음금산 1.8℃
  • 맑음강진군 4.7℃
  • 맑음경주시 5.3℃
  • 맑음거제 8.9℃
기상청 제공

수원시청 ‘첫승’ 부활 신호탄

김해시청에 1-0… 윤동민 선제골 기선제압·후반 골키퍼 퇴장 딛고 신승
인천 vs 대전, 고양 vs 천안 1-1 무승부

 

수원시청이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후기리그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수원은 지난 2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2라운드에서 전반 초반 터진 윤동민의 천금같은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김해시청을 1-0으로 꺾고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수원은 후기리그 첫 승을 신고하며 1승1무 승점 4점으로 인천 코레일,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인천 +4, 부산 +2, 수원 +1)에서 뒤져 리그 5위에 랭크됐다.

수원은 전반 시작 32초 만에 윤동민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김해시청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신현국이 센터서클부근에서 상대 수비수의 볼을 빼앗아 땅볼로 밀어준 것을 장지욱이 빠른 발을 이용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잡아 오른발로 올려주자 골지역 왼쪽에서 있던 윤동민이 솟구쳐 오르며 방아찍기 헤딩슛으로 김해의 골망을 가른 것.

윤동민은 지난 1라운드에 고양 국민은행을 상대로 동점골을 뽑아낸 데 이어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며 팀의 주 득점원으로 떠올랐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전반 38분에도 정재운이 센터서클 부근에서 장지욱에게 밀어준 것을 장지욱이 전방에 있던 윤동민에게 볼을 연결했고 윤동민이 상대 골키퍼 움직임을 보고 침착하게 찍어 찬 볼이 또다시 김해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아쉽게 골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후 수원은 김해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다 교체카드를 다 써버린 후반 41분 골키퍼 이정형이 경기를 지연시켰다는 이유로 옐로우카드를 받으며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자 공격수 김한원을 골키퍼로 세우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1골차 신승을 거뒀다.

한편 인천은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의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고 고양은 천안시청과 한골씩을 주고받으며 역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2무승부로 후기리그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또 전기리그 돌풍의 주역 용인시청과 안산 할렐루야는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충주 험멜에 각각 0-1, 0-2로 패해 역시 후기리그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