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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눈물 흘리는 주식 황제다

유영두|시선|304쪽|1만5천원.

신용 불량자에서 주식 양도소득세 수 십억 납부 주인공이 된 ㈜보람투자플라자 유영두 회장의 자서전.

이 자서전은 단순히 남에게 과시하기 위함이나 자신의 족적을 남기기 위한 자랑용 혹은 전시용이 아니다. 주식 양도소득세 30억 납부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진정 자신이 도움을 받았던 하늘에서부터 여러 지인들과 나눈 지혜와 축복과 희망을 현재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그대로 전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유영두’ 라는 한 인간의 성공스토리를 그리고 있지만 그 성공 배경은 분명 색다르다.

얼굴에 흩날리는 비

기리노 나쓰오|비채|408쪽|1만2천원.

제39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 ‘아웃’, ‘아임 소리 마마’의 작가 기리노 나쓰오의 데뷔작이다.

‘여성 작가가 창조한 여성 탐정이 활약하는 하드보일드’라는 문학사적 의의에 빛나는 작품으로, 인간 내면의 비열한 본성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남성 작가의 전유물로 여겨진 하드보일드 장르의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는 격찬을 받았다.

등장하는 주변인물의 면면을 보면 폭력단원, 사기꾼, 동성애자, 이상성욕자, 마약중독자, 네오나치 등 거친 어둠 속을 달려가는 인물들이 가득하다.

조선풍수, 일본을 논하다

김두규|드림넷미디어|344쪽|1만5천원.

풍수학자 김두규의 신작. 필자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묘지풍수가 그 전부인 것처럼 인식되고 있는 데다가 ‘풍수학자’는 손에 꼽을 만큼 적고, 잡설을 배설하는 ‘풍수술사’들의 숫자는 헤아리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다. 풍수철학은 없고 잡설만이 난무하다보니 지식인들은 물론이고 일반인들까지 풍수하면 눈살을 찌푸릴 정도이다”고 말하고 있다. 일본의 풍수 수용은 우리 나라의 풍수 수용과 변화 과정이 다르다. 이에 조선 풍수학인의 눈으로 일본 문화를 바라 본 새로운 시각의 책이다.

스무살을 위한 교양 세계사 강의

이지원 외 1명|앨피|340쪽|1만6500원.

대학에서 세계사 교양 강의를 해 온 한국사 연구자들이 쓴 세계사 입문서. 저자들은 특히 기존의 교과서 중심의 세계사, ‘세계사는 서양사’의 틀에 박힌 세계사, 사건과 연대 중심으로 서술된 지식 중심의 세계사에 길들여진 학생들이 새로운 시각에서 세계사를 조망하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서술했다. 세계사를 ‘문명’, ‘제국’, ‘인간’, ‘세계’라는 4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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