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맑음동두천 30.7℃
  • 맑음강릉 35.9℃
  • 구름조금서울 32.3℃
  • 구름조금대전 33.3℃
  • 구름조금대구 34.1℃
  • 맑음울산 33.3℃
  • 맑음광주 32.0℃
  • 맑음부산 30.6℃
  • 맑음고창 31.5℃
  • 맑음제주 31.6℃
  • 구름조금강화 27.7℃
  • 맑음보은 31.8℃
  • 맑음금산 32.9℃
  • 맑음강진군 31.7℃
  • 맑음경주시 36.3℃
  • 맑음거제 29.1℃
기상청 제공

김태호 총리후보자 사퇴

신재민·이재훈 후보자도 … 이대통령 수용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오전 자진사퇴 했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도 이날 잇따라 자진사퇴했다.

김 총리 후보자는 지명 21일만에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여당 내에서도 반발이 거세지자 결국 고심 끝에 이같은 용단을 내렸다.

김 총리 후보자는 이날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고 했다. 가장 소중한 미덕인 신뢰를 잃었는데 총리 인준이 된들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라면서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민들이 든 채찍을 달계받겠다. 백의종군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은 나의 ‘부덕한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은 절대 속이려고 한 것이 아니라 정말 기억이 나지 않았을 뿐”이라고 ‘기억력의 한계’에 대한 자신의 억울함을 끝까지 주장했다.

김 후보자는 사퇴발표에 앞서 이날 오전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사의 표명을 했으며 이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다.

청와대 측은 이날 신재민, 이재훈 후보자에 대한 사의표명도 받아들였다.

임 실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통령은 인사 내정후 8.15 경축사에서 ‘함께가는 국민, 공정한 사회'를 국정기조로 제시하고 개각 내용에 대해 그간 국민의 눈높이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평가가 있다는 점을 고려, 이번에 내정자들의 사퇴 의사 발표는 국민의 뜻에 따른 것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