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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짝 가까이 ‘한미 징검다리’ 놓다

동두천 외국인관광특구 상가연합 ‘한미우호 축제’
각종공연·한국 전통 비빔밥 시식·벼룩시장 등 마련

 

“비빕밥, 떡 끝내줘요”

비빕밥과 떡을 시식한 미군장병의 외침이다.

이날 행사에 김성수국회의원, 오세창동두천시장, 임상오시의회의장, 동두천시의회의원, 각동 사회단체장, 주한미군 작전부사단장 페럴장군, USAG시설사령관 프롬중령, 주요지휘관, 미군장병 및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함께 어우러지는 ‘어울림 축제마당’으로 꾸며졌다.

이 행사는 한·미 우호 관계 증진을 도모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관내동아리 살사팀, 비보이댄스팀외 3개팀, 이담풍물패, 이정식재즈밴드, 임희숙 가수초청공연, 거리마술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고, 상가연합회 회원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픈세일행사를 펼쳐 많은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행사 시작전 한미화합의 비빕밥이라는 제목으로 400명정도가 시식할수 있는 대형 비빕밥과 대형떡을 준비해 시민들과 미군지휘관 및 장병들이 함께 비빕밥을 비비고 시식도 했다.

한국 전통의 음식인 비빕밥과 떡을 시식한 미군장병들은 한국의 음식 체험에 신기해 하면서도 이날 행사의 모든 것을 함께 참여하며 즐겼다.

또한 이날 한미 가족이 함께하는 벼룩시장에는 손수 만든 뜨개질품목 등 다양한 물건이 나왔으며, 각국의 문화적인 물품 등을 물물교환하고 값싼 물건들을 구입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참여자 및 구매자들은 마냥 좋아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미군재배치로 지역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지라도 시민들과 함께 협력하고 노력해서 발전해 나가기를 바라며, 이 행사를 통해 한미간의 우호가 더 발전되고 증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주관한 외국인관광특구상가연합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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