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합의학교육협의회는 오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안양 샘병원 샘누리홀에서 ‘보완 대체 의료 전문교육을 위한 통합의학 아카데미’를 연다.

통합의학은 새로운 의학 트렌드로 현대의학과 보완의학을 아우르는 의학을 뜻한다. 현대의학을 중심으로 그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된 보완요법을 포함시켜 질병의 치료와 예방, 나아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통합의학 아카데미는 의료현장에서 보완 대체 요법을 위해 필요한 인체의 구조나 병의 발생기전 등과 같은 의학 지식, 기본적인 임상의학지식, 의학용어, 의료인의 역할 등을 주제로 펼쳐진다.

인체의 구조와 기능 및 질병의 발생기전에 대한 이해가 없이 보완대체요법을 한다면 건강을 증진시키기보다는 오히려 건강을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

이번 아카데미는 김형규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이성재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임국환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교수, 나흥식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박상은 안양 샘병원 원장, 김태식 안양 샘병원 소장, 김도봉 안양 샘병원 박사 등 12명의 해당 분야 전문가 및 의사의 강의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통합의학의 정의와 정체성’, ‘통합의학과 생명윤리’, ‘보완대체의학의 이용실태’, ‘생명의 기본단위-세포와 유전자’, ‘생명의 본질’, ‘통합의학의 전인적 접근’, ‘의학사’, ‘진단학’, ‘통합의학의 임상적 이해’, ‘의학 용어’, ‘근골격계 해부생리’, ‘심혈관계 해부생리’, ‘호흡기계 해부생리’, ‘내분비학 해부생리’, ‘면역학’, ‘신경외과학’ 등 임상기초과정·임상심화과정·임상전문과정으로 나뉘어 12주간에 거쳐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대한통합의학교육협의회는 현대의학과 과학화된 보완요법을 병행하는 미래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의학교육, 보완대체요법교육의 표준화, 의료기관에서의 실습, 공동학술대회 개최, 법적제도 마련을 위한 협력, 보완대체요법의 과학화와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7월 10월에 설립된 협력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