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7 (목)

  • 맑음동두천 22.1℃
  • 맑음강릉 27.1℃
  • 맑음서울 24.0℃
  • 흐림대전 22.1℃
  • 흐림대구 21.0℃
  • 흐림울산 20.3℃
  • 흐림광주 20.6℃
  • 흐림부산 20.9℃
  • 흐림고창 19.7℃
  • 흐림제주 21.0℃
  • 맑음강화 22.9℃
  • 흐림보은 19.2℃
  • 흐림금산 19.5℃
  • 흐림강진군 18.5℃
  • 흐림경주시 19.9℃
  • 흐림거제 19.2℃
기상청 제공

도내 농촌기관 태풍피해 복구 올인

도농기원, 기술지원단 급파
농어촌公, 24시간 비상근무 농진청, 재해상황실 운영 등

제7호 태풍 곤파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도내 농촌 관련 공공기관들도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과 복구에 안감힘을 쓰고 있다.

우선 농촌진흥청은 지난 1일 수도권을 관통한다는 내용의 곤파스 이동 진로를 기상청으로부터 입수하면서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수원 서둔동 본청에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했다.

농진청은 태풍 특보가 발령되자마자 24시간 비상 체제를 갖추고 문자 메시지(SMS)를 통해 경기도를 포함 전국의 농민들에게 태풍 소식을 시시각각으로 전파했다.

또한 메일링 알림 서비스(PCRM)를 가동해 사전에 농작물 시설 관리 대책과 요령을 전달했다.

특히 민승규 농진청장이 2일 오전 상황실을 찾아 태풍으로 인해 농가 피해 현황을 직접 보고 받고 대책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도 연구직과 지도직 60여명으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편성,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각 시군에 급파해 피해 복구에 나서기로 했다.

벼농사와 특작, 원예와 축산, 농기계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지원단은 우선 피해 규모가 심각한 지역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도 도내 농업기반시설물과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24시간 전 직원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

공사 경기본부는 이를 위해 태풍주의보 발령 이전부터 배부 본부장 주재로 긴급 재난예방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를 통해 공사 측은 수계별, 권역별 수리시설물 안전 특별대책반을 편성하기로 했다.

공사 측은 태풍 등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해 그 동안 연 1회 이상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해 위기 대응 능력을 키워왔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농작물재해보험을 통한 사후 관리 및 지원에 초점을 뒀다.

농협 경기본부 측은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7대 과실 품목에 대해 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 결과를 토대로 이번 수마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상대로 신규 보험 가입에 역량을 쏟을 방침이다.

김준호 농협 경기본부장은 “피해를 입은 보험가입농가에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해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