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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헌법 무엇이 문제인가

강경근 외 6명|북마크|280쪽|1만4천원.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원칙으로 1948년 제정된 한국헌법은 원래의 의도와는 전적으로 다른 방향으로 헌정질서를 이끌어왔다. 이러한 헌법의 실패를 치유해 한국 사회는 잘못된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 사회적, 정치적, 그리고 경제적 문제는 대부분 근원적으로 볼 때 정부의 잘못도 아니고 시장의 잘못도 아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헌법의 잘못이다. 이러한 인식을 토대로 이 책은 한국헌법의 결함을 찾아내고 한국 사회의 자유와 번영을 위한 헌법 개정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절대지식 세계문학

가메야마 이쿠오|이다미디어|816쪽|1만8천원

세계 고전 문학의 정수를 이 한 권으로 모두 맛본다. ‘일리아스’에서 ‘반지의 제왕’까지, 무수히 많은 문학작품 중에서 고전의 이름으로 지금도 살아 숨 쉬는 작품 166편을 엄선하여 담고 있다. 말하자면 ‘세계문학 전집’을 한 권으로 압축해 담아낸 ‘세계 고전문학’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인 셈이다.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고전들을 단 몇 페이지에 걸쳐 핵심만을 간추려 놓았기 때문에 삶의 등불이 될 고전을 찾는 이들에게 소중한 지침이 됨과 동시에 고전문학 작품들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수적인 각종 논술준비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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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바빠서 미웠어요

백은하|명진출판사|137쪽|9800원.

움직이는 학교 창작동화 시리즈 5권이다. 책은 주인공 민호가 일하는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고 투정을 부리지만 결국에는 자신을 사랑하는 엄마의 진짜 속마음을 알게 되어 그 소중함을 가슴 깊이 새기게 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민호와 엄마 간의 오해와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에 대한 엄마들의 몰래하는 사랑의 소중함을 가슴 뭉클하게 느끼게 해준다.

내 정원의 붉은 열매

권여선|문학동네|280쪽|1만원.

2008년 단편소설 ‘사랑을 믿다’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권여선이 3 년 만에 세번째 소설집을 선보인다. 이상문학상 수상작을 비롯해 모두 일곱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날카로운 시선과 감각적인 수사학으로 가하는 거침없는 자기해부. 이번 소설집에서 권여선은 지나간 자리와 상처를 냉연하게 들여다본다. 선배의 집에서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하다 연출부의 ‘블랙 조’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는 그녀의 이야기 ‘빈 찻잔 놓기’, 그때 알지 못했던 그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난 뒤 뒤늦은 실연을 앓게 되는 ‘사랑을 믿다’ 등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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