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년뒤 추가대출로 전세금 마련 괜찮은지요?

35세 외벌이 가정입니다. 수입은 연봉 4천800만원에 연말 보너스 2천만원 정도입니다. 매월 변액연급 50만원, 청약저축 10만원, 곗돈 5만원, 대출이자 8만원, 대출상환 50만원, 통신요금 10만원, 용돈 15만원, 어린이집 37만8천원, 생활비 150만원을 사용중입니다. 또 종신보험(남편 17만6천원, 아내 7만원), 교통보험 2만원(아내), 자녀 2명(둘째 임신중) 실비보험(8만원) 등 35만원을 지불중입니다.

이외에 남편 실비보험(5만원)을 추가로 불입할 예정입니다. 이외에 자산으로 전세금 9천500만원에 재개발 준비중인 24평형 아파트를 소유(현재 6천만원 불입)중이며 대출 2천300만원이 있습니다. 궁금한 사항은 1년 이내에 대출상환을 마친 뒤 50만원을 변액보험과 교육자금마련 비용으로 사용하고 싶은데 전세금을 올려줄 경우 추가 대출이 필요합니다. 추가 대출을 받아 전세금을 마련하고 50만원은 계속 투자해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또 보험료 지출과 저축 수준은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A. 현재 자녀 출산을 앞두고 있고, 대출금도 상환중인 관계로 가계운영이 빠듯한 상황입니다. 이럴때일수록 재테크의 우선순위를 정해 가장 합리적인 가계운영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정확한 재무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부합되는 금융상품을 통해 차근차근 하나씩 준비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훨씬 우호적인 재테크 환경을 만들어 나갈수 있습니다.

◇ 보장성 보험

가족 구성원 모두 100세까지 보장되는 실비위주의 보장에 특약을 통해 사망보험금 및 진단비를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가정 전체의 보험료는 월 소득의 10%이내로 현수준이 합리적이라 하겠습니다. 남편의 경우 계획대로 5만원 내외의 100세만기 실비보험을 추가하고, 아내의 경우에도 100세만기로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노후자금

노후자금은 본인이 희망하는 시점과 자금을 정확히 설정, 현재 준비하고 있는 자금과 부족자금을 산출해 추가로 준비해야할 자금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연금을 준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익성입니다. 투자형 연금상품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야 하며 해외펀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장기투자성 상품을 통해 연금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담보하길 바랍니다. 변액연금을 월 20만원 수준으로 가입하고, 5년납상품이 비과세시점이 되면 해약해서 변액연금에 일시납 추가납입하는 전략을 취하길 바랍니다.

◇ 자녀교육자금의 합리적인 준비

장기적립식 변액상품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고 하길 바랍니다. 해외 이머징 마켓에 대한 장기투자를 통해 수익률과 안정성을 재고할수 있고, 중도인출기능을 활용해 지속적인 교육비쇼요에 대비할수 있으며 자녀 독립시점에 자녀 명의로 변경해 비과세 통장을 증여할 수 있는 어린이 변액유니버셜 보험으로 자녀의 학자금과 독립자금을 합리적으로 준비해 나가길 바랍니다. 자녀 1인당 20만원씩 10년간 납입하고 이후 거치할 경우 자녀 대학입학 시점에 1인당 1억원 정도의 교육자금 만들기를 목표할 수 있습니다.

◇ 대출상환에 대한 합리적인 방법

현재 정확한 대출금리를 확인할수 없으나 회사대출의 경우 4%이내의 저금리일 경우가 많습니다. 4%이내의 대출금리 하에서 매월 원금을 상환하는 것은 합리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또 현재 매년말에 2천만원가량의 목돈이 상여금을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하겠습니다. 현재 매월 상환중인 50만원은 저축여력으로 활용하길 바랍니다.

◇ 저축가능여력에 대한 합리적인 포트폴리오

▲ 세제적격상품

저금리시대에는 세금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청약저축은 주택구입시 활용하기 위해 가입하는 것이지만 소득공제혜택을 받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매월 많은 금액을 납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처럼 월 10만원이 가장 적당합니다.

▲ 단기적립식 펀드

적금은 수익성 보다는 환금성에 초점을 맞춘 상품입니다. 따라서 1~2년내 단기적으로 사용될 자금은 적금을 통해 준비하고, 3년이상의 시간이 담보된 자금은 적립식 펀드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야 합니다. 국내주식형 펀드 2개구좌에 3년만기로 월 20만원씩 분산투자 하길 바랍니다.

<자료제공 : 모네타(http://www.mone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