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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중부署 유치장 ‘가장 붐볐다’

작년 3천886명 전국 1위… 윤상일 “피의자 인권 배려 필요”

지난 한해 전국 경찰서 중 각종 범죄 등으로 유치인이 가장 많은 곳은 부천 중부경찰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 윤상일(미래희망연대) 의원이 7일 경찰청으로 제출받은 ‘2009년 전국 경찰관서 별 유치인 현황’에 따르면, 부천 중부경찰서는 3천886명으로 단연 1위로 기록됐으며, 성남 수정경찰서 3천346명, 안산 단원경찰서 2천988명, 수원 남부경찰서 2천739명, 일산경찰서 2천685명, 평택경찰서 2천193명 순이었다.

경기 도내에서 가장 유치인이 적은 곳은 가평경찰서 306명, 양평경찰서 371명, 포천경찰서 748명, 김포경찰서 751명 순으로 나타났다.

부천 중부서와 성남 수정서 등은 인근 경찰서와의 통합 운영에 따라 유치인 수가 많은 것이며, 단독 경찰서 중에는 일산경찰서가 유치인 수가 가장 많고 서울 영등포경찰서 2천606명 순이었다.

반면 연중 유치장의 상시 운영 경찰서 중 가장 유치인 수가 적었던 경찰서는 경남 남해경찰서로 83명인데 일산경찰서와 비교할 때 0.03%에 불과한 수치이며, 경북 울릉경찰서 88명, 전남 화순경찰서 141명 순이었다.

또한 지난해 전국 경찰서 유치인 총 수는 17만475명으로 남자가 15만2천923명, 여자가 1만7천552명 이었다.

시기별로는 4~6월 4만9천842명, 10~12월이 3만5천964명 이었다.

윤 의원은 “유치장은 형사 절차상 피의자가 최초로 사회와 단절된다는 점에서 초범이나 여성 피의자들의 경우 심리적인 고통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인권적 차원에서 피의자들에 대해 보다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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