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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학교 90% 급식 위생 엉망

직영급식 위생점검 결과 ‘불결’ 시정 조치

인천 지역의 10개 중 8~9개 학교가 학교급식의 위상상태가 엉망이어서 시정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교과위 배은희(한·비례)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2010년 직영급식 학교 위생 점검 결과’에 따르면, 인천 지역의 경우 이같이 대다수(88.6%) 학교의 위생상태가 불결해 시급히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 지역도 올 상반기를 기준할 때 936개 학교를 점검한 결과 677개 학교가 시정명령을 받는 등 시정률이 무려 72%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는 10개 중 5개(50.8%), 충북 충남 대구 지역 학교는 10개 학교 중 6~8개 학교가 시정조치를 받았다.

배 의원은 “직영급식 전환 취지는 위탁급식보다 훨씬 안전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으나 현재 상태를 보면 뚜렷한 개선 양상이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 상태에서 직영을 강제로 의무화하는 것은 무리이며, 급식의 질을 높여 안전한 먹거리를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선택하게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2009년 말 현재 전국 초중고 및 특수학교 1만1천312개 학교 중 99.9%인 1만1천303개 학교에서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데 학교급식법의 제정에 따라 올 1월19일까지 모든 초중고교가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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