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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착공, 일산~동탄구간 최우선을”

백성운 의원 “수익·시급성 가장 앞서” 주장

경기도가 제안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3개 노선(일산~동탄, 청량리~송도, 금정~의정부)이 순차 건설 땐 일산~동탄 구간부터 최우선 착공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 백성운(한·일산동구) 의원은 15일 “이 3개 노선은 동시착공이 좋으나 만약 예산이나 수익성, 교통수요 등의 문제로 순위를 정한다면 이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그 이유에 대해 “수익성과 상징성, 국가적 당위성과 시급성에서 일산~동탄 노선이 가장 앞서기 때문이다”면서 “일산~동탄 1.23, 청량리~송도 1.17, 금정~의정부 0.83 등 한국교통원이 밝힌 ‘GTX 타당성조사’에 따른 이 3개 노선의 경제성 분석 결과에 기인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산~동탄 노선은 반드시 서울역을 경유해야 한다”고 일각에서 제기하는 ‘용산역 경유’ 주장을 일축했다.

백 의원은 그 당위성에 대해 “일산 킨텍스와 삼성동 코엑스, 인천공항을 삼각축으로 연결하며 국제전시와 회의 업무를 보려는 외국바이어들에게 꼭 필요하다”면서 “서울역을 경유하는 킨텍스~코엑스 GTX노선이 개설되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 바이어들이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 와서 킨텍스와 코엑스로 편리하게 갈 수 있고, 서울역에서는 KTX나 일반철도로 전국의 주요 도시로 연결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백 의원은 이와 함께 ‘일산~동탄 노선 중 순수한 GTX 구간인 일산 킨텍스~수서 구간과 KTX 노선을 공용하는 수서~동탄 구간은 분리 발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GTX 사업은 경기도가 3개 노선을 제안하고 국토해양부에 건의해 본격화된 만큼 경기도가 사업비의 30%(개발분담금 포함)를 부담하고, 이용객의 절반 이상이 경기도민이기 때문에 시공사 선정 때 경기도 업체에게 일정 부분 기회를 주고, 경기도에 본사를 둔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역업체의 우선 참여를 주장했다.

한편 수도권 GTX사업은 지난 해 4월 경기도가 국토해양부에 첫 제의, 그해 6월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이 맡겨졌으며 올 9월 공청회 및 용역중간결과 설명회와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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