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금융공학과는 주식, 채권, 선물, 옵션, 외환 등의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트레이딩 센터’를 17일 오픈한다.
16일 아주대에 따르면 이 센터는 증권회사에만 있는 트레이딩 시스템과 국내 및 해외 금융시장의 다양한 거래 데이터를 모두 확보한 교육기관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다.
141㎡ 규모의 트레이딩 센터는 별도의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을 구축하고, 금융상품거래를 위한 전용 PC 및 듀얼모니터, 실시간 대형 모니터도 갖추고 있으며 로이터(Reuters 3000Xtra), 인포맥스(Infomax), 와이즈에프앤(WiseFn), 마켓포인트(Market Point) 등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아주대는 올 2학기에 업계 각 분야 스타급 전문가들을 특별교수로 초빙할 계획이다. ‘선물’ 분야의 이트레이드증권 박봉연 씨, ‘옵션’ 분야의 하나대투증권 이재희 씨, ‘금융상품설계 및 헤징’ 부문에 AIA 생명 마지영 씨 등 총 8명의 전문가가 특별교수진으로 활동한다.
독고윤 금융공학과 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설한 트레이딩 센터는 학생들이 금융상품 거래뿐만 아니라 자산운용, 상품개발 및 연구 등 다양한 방면에서 금융시장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이론과 실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