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5억원(국비 70% 포함)을 투자하는 하수관거정비 임대형민자사업은 사업자가 자본을 선 투자해 안성 일죽면과 죽산면, 삼죽면, 원곡면 등 4개 지역의 하수관거와 배수설비를 정비하고, 20년간 시설을 임대해 관리·운영을 맡게 된다.
사업이 준공되면 시설 투자비는 시가 20년간 사업자에게 임대료 방식으로 지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말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3년 11월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도 보급률이 47.9%에서 82.9%로 크게 향상되고 수질오염물질의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거보급이 저조했던 지역의 하수관거설치와 배수설비 정비로 하수처리시설 운영효율과 주변 환경 및 청미천, 통복천 등의 수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