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최근 5년간 연구개발비로 478억원을 투자하고 얻은 기술료가 고작 1.08%에 불과한 5억2천여만원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회 국토해양위 박순자(한·안산단원을) 의원이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연구개발성과 활용실적’에 따르면, 2007년 개발비 87억원 기술료 1억원, 2008년 개발비 104억원 기술료 1억4천만원, 2009년 개발비 99억원 기술료 1억8천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또 실용화에 이른 과제도 149건에 그쳤는가 하면 이 기간 445건의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면서 140명의 연구원들에게 5년간 400억이 넘는 비용을 인건비로 지출했고, 55건에 달하는 이들으 해외연수 비용도 전액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