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4일부터 관내 409개 모든 고등학교의 교원들에게 입학사정관제 연수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4일 부천(상원고), 5일 성남(교육지원청), 6일 수원(도교육청), 7일 의정부(신흥대학) 지역에서 권역별로 선도교사 연수가 시작되며 학교마다 3인씩 모두 1천200여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연수는 ▲대학별 입학사정관 전형 정보 ▲학교에서의 맞춤형 지도 전략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연수에서는 현직 입학사정관이 강사로 나서 입학사정관이 바라본 우수 진로지도 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오는 11일부터 소속 학교에서 다른 교사들에게 전달 연수를 실시한다.
교사들은 연수받은 맞춤형 전략을 진학지도에 활용하게 된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권역별 학부모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정순권 장학관은 “입학사정관제 등 대입 전형의 유형과 방식이 다양해지고 필요한 정보의 양도 많아지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원으로 향하고 있다”며 “적어도 경기도만큼은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연수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