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100만 경기도민의 스포츠 축제인 제21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유치, 개최함으로써 시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해양·항만도시 평택을 도내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큰 잔치인 제21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한 김선기 평택시장(57)은 이번 대축전을 계기로 평택항을 관문으로 세계적인 무역항을 보유한 자치단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번 대축전 준비 과정과 유치 의미에 대해 “지난 1월 TF팀 구성에 이어 4월 82인의 기관·단체장으로 대축전 추진위원회를 구성, 기관·단체별 지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대회를 준비해 왔고 이충인라인스케이트장, 이충배드민턴장, 팽성실내체육관 신축과 신대야구장, 이충테니스장 정비 등 완벽한 시설을 갖추게 됐다”며 “평택항을 관문으로 세계의 무역항으로 거듭나 우리나라를 이끌 중추적인 도시로의 성장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경기도의 대표 생활체육축전을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이번 개회식이 펼쳐진 소사벌레포츠타운은 1987년도에 건립된 합정종합운동장을 지난해 6월부터 지난 8월까지 전면부데크, 경관조명 등 리모델링을 공사를 통해 도심속의 스포츠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평택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유소년 축구 등 생활체육교실 사업 및 프로그램 사업의 확대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접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이충·안중레포츠공원 조성 등 공공체육시설의 지속적인 확대로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동안 거론이 돼 왔던 스키와 소프트볼 등 실업팀 창단 문제에 대해서는 “평택여고 스키부가 전국동계체전에서 금 4개를 획득하는 등 스키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소프트볼도 현화중학교 소프트볼팀과 14개 생활체육 동호회를 보유하고 있는 등 활성화된 종목이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아직은 실업팀 구성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끝으로 경기도체육대회 유치 계획에 대해서는 “이번 제21회 경기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자신감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공공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경기도체육대회 유치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