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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우주의 꿈 실어나르다

사회단체 어수회 정경선 회장 외 70여명 회원 활동
청소년 별자리 과학축전·군 부대위문 등 행사 전개

 

“경기과학축전이 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청소년 별자리축제를 개최하면서 과학한국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단체로 우뚝 선 ‘어수회’를 이끌고 있는 정경선 회장(48·사진)이 올해 경기과학축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역을 사랑하는 청년들이 모여 결성한 비영리법인단체인 어수회는 지난 1996년 2월 8일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어수’의 유래는 조선을 창업한 태조대왕이 물러나면서 함흥 이궁으로 향하던 중 잠시 어가를 멈추고 갈증을 풀기 위해 시원한 샘물을 마시자 그 우물을 어수정(동두천시 생연동)이라 했고, 그것이 곧 마을의 이름이 됐다.

지역의 고유명칭으로 동두천시 사회단체 1호로 등록한 어수회는 ‘청소년이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현재 70명의 회원(준회원 6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청소년별자리과학축전(9회 개최)뿐 아니라 불우이웃돕기, 군부대위문, 결손가정돕기, 수해복구활동, 지역 21개학교에 우수학생 장학금지급 등 15년의 발자취에서 아름다운 동두천을 만들어 왔다.

어수회 회원들은 올해 경기도 과학축전으로 부쩍 커버린 2010년 행사(16~17일)를 앞두고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날 행사의 주테마는 우주체험(무중력체험)과 골드버그장치만들기(일상생활에서 쓰는 물건을 가지고 과학원리를 이용해 도미노를 만드는 장치) 등이다.

이와 함께 우주체험마당(로켓가든, 우주인포토전, 우주왕복선모형, 중력적응훈련), 전시마당(과학상상화작품, 천체사진, 곤충표본전시), 경진대회마당(골드버그장치만들기, 경기학생천체관측대회, UCC), 별자리마당(천체관측, 불꽃놀이), 만들기마당(마법의 손, 향수비누, 토비어리, 해시계 등), 과학체험마당(도내대학부스, 관내학교부스, 곤충체험, A+과학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현장이 기다리고 있다.

정경선 회장은 “지난 행사에는 6천여명이 참석했지만, 올해는 약3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역대회장들의 업적에 누가되지 않도록 올해 열리는 경기과학축전에서 청소년들이 우주에 대한 꿈과 과학의 원리를 터득하는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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