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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 등산로 위험등급제 확대

위험도 확인하고 등반하세요

양평소방서가 등산객 안전을 위해 특수시책 사업으로 등산로 위험 등급제를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 추진 사업의 범위를 크게 확대한 2차 사업에 착수했다.

5일 서에 따르면 등산객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최근 3년간 산악사고 발생 및 경사도와 보행 편의성, 편의시설 유·무 등을 기준으로 조사, 그에 따른 등산로 난이도를 표시하는 등산로 위험 등급제를 지난해부터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지난해 2개산 3개소에 등산로 위험 등급제를 도입한 이래 등산객의 안전의식은 높아졌지만 수도권 전철개통 등에 따른 산악인구 유입으로 등산객 안전사고가 급증, 올해 백운봉과 봉미산, 도일봉, 청계산, 추읍산 등 6개산 14개 등산로로 위험 등급제를 확대 추진키로 했다.

이는 지난 2008년 56명이던 산악사고가 지난해 101명으로 증가하는 등 올 들어 지난 2월 용문산을 하산 중인 등산객 1명과 지난 7월과 8월 단월면 소리산에서 등산객 3명이 연이어 실족,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등산로 위험 등급제를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서 관계자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많은 인파가 양평지역의 산을 찾을 것으로 보고 10월 중 산악사고 대비 훈련을 계획 중”이라며 “특히 안전사고에 대비한 산악구조 장비 점검 등 대응태세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등산로 위험 등급제는 사고의 위험이 높아 전문적인 장비가 필요한 1급 등산로와 전문적인 장비는 필요치 않으나 노약자 등이 보행하기 어려운 2급 등산로, 어린이와 노약자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완경사의 3급 등산로로 구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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