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블루윙즈의 FA컵 2연패 도전 무대가 부산으로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1층 로비에서 2010 하나은행 FA컵 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 개최장소 추첨 결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수원은 오는 24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수원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한국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32강부터 준결승전까지 4경기를 모두 홈 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렀지만 결승전은 원정 경기로 치르게 됐다.
수원은 K리그와 리그 컵대회에서 부산에 통산 31승17무12패로 앞서 있고 최근 맞대결에서도 14경기 연속 무패행진(8승6무) 중이다.
또 부산 원정경기에서도 2004년 8월 이후 12경기 연속 무패(7승5무)를 기록하는 등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윤성효 수원 감독은 “부산과는 늘 좋은 경기를 했다. 원정경기에서도 잘했다. 우리가 부산보다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도 많다. 잘 준비해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2억 원의 상금(준우승 1억원)과 함께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얻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