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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행진 배추값, 한풀 꺾여 9천원대

농식품부 작황 조사, 출하량·수입물량 증가… 안정세 전망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해온 배추값이 공급 증가와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11일 밝혔다.

1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수도권 포함 전국 34개 시군에 작황 조사를 벌인 결과 기상 조건 개선과 생육 관리강화로 월동 배추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산 배추 수입 물량 160t 중 80t이 12일 부산항에 도착하면 그 만큼 시중 가격도 내림세로 돌아설 것이란 분석이다.

농식품부 집계 결과 도매가격 기준 배추 한 포기당 가격은 지난 9일 6천89원에서 11일 현재 도매가격은 5천381원으로 708원(12%)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소매가격 역시 지난 8일 9천583원에서 지난 10일에는 9천83원으로 떨어졌다.

이는 배추 반입량이 446t에서 657t으로 200여t 증가한데다 소비가 둔화하면서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배추 대체품목인 열무와 얼갈이 가격은 다소 올랐다.

열무 공급량의 경우 107t에서 108t으로 늘었지만 가격은 전날에 비해 81원(4.3%) 올랐고, 얼갈이는 공급량이 211t으로 7t정도 증가했지만 가격은 오히려 3.1%(47원) 올랐다.

무도 도매가격 기준 개당 4천617원(9일)에서 4천156원(11일)으로 461원(10%) 떨어졌다. 하지만 소매가격은 4천560원(8일)에서 4천607원(10일)으로 다소 올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작황 조사 결과 그 동안 상승세를 이어온 배추 가격도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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