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11일 경남 일원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6일째 금 28개, 은 14개, 동메달 28개를 추가해 이날까지 금 132개, 은 126개, 동메달 132개로 4만9천733점을 획득, 개최지 경남(금 77·은 71·동 107, 4만4천733점)과의 점수차를 5천점으로 벌렸다. 3위에는 서울(금 92·은 95·동 84, 3만6천582점)이 랭크됐다.
올해 6위를 목표로한 인천시는 금 33개, 은 35개, 동메달 81개로 2만6천208점을 얻어 6위 부산(금 58·은 54·동 87, 2만7천267점)을 1천59점차로 뒤쫒고 있다.
지난 2008년 전남에서 개최된 제89회 전국체전에서 금 149개, 은 138개, 동메달 147개 등 총 434개의 메달을 따냈던 도는 이날까지 390개의 메달을 획득해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44개 이상의 메달을 추가하면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우게 된다.
도는 30개 종목이 끝난 가운데 육상이 종목우승 19연패를 달성했고 유도가 12연패, 볼링이 2연패를 차지했고 정구가 1999년 전남체전에 이어 2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또 역도가 2위, 근대5종이 3위, 사격, 양궁, 탁구, 태권도, 펜싱이 4위, 요트가 7위를 각각 차지했다.
도는 이날까지 한국신기록 4개, 한국주니어신기록 4개를 포함해 모두 26개의 신기록을 수립했고 3관왕 8명, 2관왕 26명 등 34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이날 열린 볼링 남고부 마스터즈에서 최경환(성남 분당고)이 10경기 합계 2천309점(평균 230.9점)으로 1위에 오르며 개인전과 5인조전에 이어 3관왕에 올랐고 육상 남대부 800m 우승자 이무용(성균관대)은 1천600m 계주에서 선발팀으로 출전 3분09초65로 부별신기록(종전 3분10초02)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양궁 여대부 단체전 경희대는 224점으로 대회신기록(223점)을 경신했고 수영 접영 100m 남고부 장규철(53초93·대회신)과 여일반 신해인(성남시청·1분00초08)도 2관왕이 됐다.
단체종목에서는 펜싱 남일반 에뻬 화성시청이 울산시청을 45-41로 꺾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탁구 여고부 이천 양정여고도 경남 거제중앙고를 접전 끝에 4-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를 이뤘다.
이밖에 배구 남일반 용인시청이 경북 상무에 0-3으로 패해 준우승했고 탁구 여대부 용인대와 펜싱 여일반 사브르 안산시청도 경북 가톨릭대와 전북 익산시청에 각각 0-3, 33-45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농구 남고부 안양고는 울산 무룡고를 91-71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배구 남대부 경기대와 여일반 수원시청도 인천 인하대와 경북체육회를 3-0, 3-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럭비 고등부 부천북고, 하키 남녀일반 성남시청과 평택시청도 우승에 노린다.
대회 마지막날인 12일 도는 축구 여고부 오산정보고와 농구, 배구, 럭비, 복싱, 레슬링, 하키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