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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합 찔렸나… 우유값 줄줄이 인하

서울우유·남양유업 10%↓
소비자 혜택 255억원 추정

시중 우유업계가 가격 인하 모드로 돌아서고 있다.

지난 2008년 8월 이후 줄줄이 가격을 10% 이상 올려온 우유업계가 이처럼 고개를 숙인 건 공정거래위원회의 가격 담합 조사 영향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인 서울우유를 시작으로 남양유업과 빙그레가 가격 내리기에 나서고 있다.

먼저 서울우유는 이미 지난달 10일부터 ‘1ℓ 우유’ 등 주요제품 4종의 가격을 160원~200원(평균9.9%) 내렸다. 남양유업도 지난달 17일부터 주요제품 6종에 대한 가격을 130원~400원(평균 10.1%) 인하했다.

매일유업의 경우 이달 들어 주요제품 4종에 대해 150원~424원(평균 13.9%) 가격 할인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빙그레도 이달 들어 주요제품 3종의 가격을 130원(평균 9%) 인하했다.

공정위 측은 이번 우유 가격인하에 따른 직접적 소비자 혜택은 255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생필품 가격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담합 등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불공정행위를 집중 감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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