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에서 수원 블루윙즈가 가장 많은 역전승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9일 치러진 쏘나타 K리그 2010 25라운드까지 경기를 분석해 14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수원은 올 시즌 24경기를 치른 가운데 상대팀에 먼저 점수를 내준 경기가 14경기이며 이중 4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둬 15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역전승을 만들었다.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각각 3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둬 그 뒤를 이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3경기 중 12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주고 2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고 성남 일화는 23경기 중 13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1경기에서만 역전승을 했다.
시간 대별 득실점에서는 수원이 후반 16~30분 사이에 전체 득점(34골)의 38%인 13골을 뽑아냈고 전반 16~30분과 후반 16~30분 사이에 각각 7골 씩 내주며 전·후반 중반에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은 후반 시작부터 15분 사이에 팀 전체 득점(38골)의 34%인 13골을 몰아넣었고 후반 16~30분 사이에 가장 많은 실점(6골)을 해 후반 초반 집중력을 보이다 후반 중반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으로 조사됐고 인천은 전·후반 종반인 31~45분 대에 각각 8골을 기록해 전·후반 막판 강한 집중력을 보인 반면 후반 초반인 1~15분 사이에 가장 많은 골(10골)을 내준 것으로 나타나 후반 초반 집중력이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제골을 넣은 상황에서 승률은 수원이 8경기 중 6경기를 이겨 75%의 승률을 보였고 성남이 69%(16경기 중 11승), 인천이 55%(11경기 중 6승)로 조사됐으며 전반 리드 상황에서의 승률은 수원이 6경기 중 5승을 거둬 83%를 나타냈고 성남이 70%(10경기 중 7승), 인천이 33%(3경기중 1승)를 보였다.
한편 홈경기 관중 수는 수원이 30만8천307명(평균 2만5천692명)으로 FC서울(36만2천846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홈 관중을 모았고 성남이 4만7천821명(평균 4천347명)이 15개 구단 중 가장 적은 관중을 모았다. 인천은 11만5천608명(평균 9천634명)으로 15개 구단 중 7번째로 많은 관중이 입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