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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등 위해품 국내반입 늘어

2008부터 인천공항서 379만여개 적발… 매년 증가

인천공항을 통해 총 칼 등 안전위해 물품의 반입량이 급증해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철저한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국회 행정안전위 김태원(한·고양덕양을) 의원이 인천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올 8월까지 인천공항 검색에서 총기, 도검, 실탄 등 모두 379만5천522개의 안전위해 물품이 적발됐다.

2008년 127만9779개, 2009년 129만24개, 올 8월까지 122만5천719개로 안전위해 물품 반입량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품목별로는 칼이 28만5천087(7.5%)개로 가장 많으며, 가위 9만4천885개, 장난감총 9천517개, 실탄 205개, 배터리 108개 등이다.

특히 실제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실탄과 장난감총의 반입량이 올해 들어 다시 증가하는 등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가 하면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인들에게 실탄은 일종의 몸에 지니는 부적으로 소지하고 있으며 주한미군 등 외국인들은 가방에 들어있는 실탄을 모르고 가지고 나오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하지만 총기, 도검류, 실탄은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많은 만큼 검색시스템을 강화하고 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반입금지 물품 등에 대한 홍보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총포와 도검류 등 안전위해 및 테러물품 악용 우려가 높은 위험물품을 철저하게 차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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