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육의 맹주인 수원시가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9연패에 크게 기여했다.
수원시는 지난 12일 끝난 제91회 경남 전국체전에 직장운동부 23개 종목 111명, 고등부 19개 종목 17개교 211명(경기체고 128명 포함), 대학부 10개 종목 3개 대학(경기대, 성균관대, 아주대) 85명 등 총 33개 종목에 407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 49개, 은 47개, 동메달 39개 등 모두 13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126개(금 42·은 48·동36) 보다 늘어난 것이다.
부별 메달 실적은 직장운동부 50개(금 19·은 16·동 15), 고등부(경기체고 포함) 71개(금 27·은 26·동 18), 대학부 14개(금 3·은 5·동 6) 등이다. 수원시가 획득한 메달 135개는 경기도가 획득한 전체 메달 426개의 31.7%에 해당한다.
특히 수원시 직장운동부는 이번 체전에서 지난 대회와 같은 50개(금 13·은 19·동 18)의 메달을 획득했지만 금메달이 19개로 6개 나 늘어나는 등 내용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 직장운동부가 획득한 메달 50개는 이번 체전에 출전한 도내 22개 시·군 직장운동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용인시가 29개(금 8·은 10·동 11), 고양시가 27개(금 13·은 7·동 7)로 뒤를 이었다.
시 직장운동부는 체조 남자일반부 김승일이 평행봉과 개인종합,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체조 김대은(마루운동, 단체전), 수중 여자 최새롬(계영 400m, 계영 800m)이 각각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복싱 일반부 미들급 조덕진, 헤비급 이태경, 슈퍼헤비급 전병국, 육상 남자 3천m 장애물경기 김영진, 수영 여자 계영 800m 이미림, 레슬링 자유형 84㎏급 윤찬욱, 씨름 용장급(90㎏급) 이승호, 용사급(95㎏급) 이주용, 궁도 단체전 오수갑, 태권도 남자 58㎏급 노광호, 여자 +73㎏급 지유선, 조정 여자 싱글스컬 신영은, 당구(시범종목) 단체전 황득희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76개의 메달(금 29·은 29·동 18)을 획득했던 고등부와 대학부에서도 85개의 메달(금 30·은 31·동 24)을 획득하며 전년도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윤태헌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은 “경기체육의 중심인 수원시가 올해도 도의 종합우승에 크게 기여해 기쁘다”며 “스포츠 메카 도시 수원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원시 체육인들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