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오는 23일 전통산촌 체험마을인 양평 청운골 생태마을에서 관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캠프를 운영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문명의 발달로 아토피 증상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아이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자연에서 친환경 생활습관을 몸에 익힐 수 있는 자연친화적 아토피캠프를 운영키로 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아토피 질환 등에 따른 대체의학 요구도 증가 및 환경의 중요성 인식을 비롯해 친환경 유기농식품의 중요성 및 잘못된 관리법 등 아토피 관리에 대한 인식변화 유도와 아토피에 좋은 숲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도심에서 경험하기 힘든 숲 속 산책하기와 표고버섯 체험 등 자연친화적 생태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친환경 먹거리인 두부 만들기와 고구마, 가래떡 구워먹기 등 만성질환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현장체험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군은 이번 캠프에서 100% 유기농 음식과 알러지를 유발하는 음식을 배제한 깨끗한 먹거리와 인공색소 및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자연 식단에 익숙해지는 기회도 마련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바른 먹거리를 통해 어린이들의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질병 없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캠프를 운영하게 됐다”며 “매월 1회 건강강좌를 통해 근본적으로 아토피를 치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