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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시대로의 시간여행 ‘전곡리안 숨소리’ 들린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가 연천에서 펼쳐진다.가족과 연인과 함께 선사 유적지가 살아숨쉬는 연천을 방문해 교과서에서만, TV에서만 봐왔던 인류의 진화과정과 원시인들이 생활하던 모습, 생활도구를 직접 살펴보고 구석기 시대를 살아온 원시인으로 변신해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자.

 

 


연천 전곡리 구석기 축제는 전곡리 선사유적지 및 전곡읍 일원에서 ‘전곡리안의 숨소리’라는 테마를 가지고 해마다 다른 슬로건을 설정, 구석기 문화와 선사문화를 교육, 놀이, 체험 등을 통해 배우고 즐기는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형 축제다.

구석기 축제는 구석기 문화를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워보는 구석기 체험학교와 구석기 문화를 게임과 놀이를 통해 익히는 선사시대 체험파크, 연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농경생활 문화체험 등 체험 중심의 가족 참여형으로 구석기 문화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다.

특히 구석기 축제는 한국 유일의 구석기 축제로서, 30만년 전 인류의 문화적 가치를 교육과 체험, 예술공연 등으로 다양하게 해석해 냄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선정으로 지난 2007년 2008년 2010년 우수 축제로 선정됐으며 세계적 구석기 유적인 ‘전곡리 선사유적지’의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개최되고 있고 규모와 내용면에서도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하기 위한 내실을 다져오고 있다.

▲구석기 환영마당

연천에서 생산되는 인삼, 쌀, 콩, 산나물, 율무 등 우수 농산물 및 농촌체험마을을 홍보하는 ‘연천농산물 큰 장터’, 연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연천 농산물 시식코너’, 다양한 호박 및 박과 식물을 활용한 ‘요상한 호박세상’, 전통농경유물, 유용곤충, 민물고기 등 전시와 투호놀이, 딱지치기, 지게질하기 등 전통놀이 및 농경생활을 체험해보는 ‘농경생활 문화체험’, 고구려 특별전시, 고구려 깃발전시, 구석기 시대의 생활상 및 전곡리 선사유적을 전시하는 ‘연천 문화재 특별전’ 등이 진행돼 손님을 맞는다.

▲구석기 체험마당

옛 구석기 시대의 사람들의 생활을 들여다보고 그때로 시간여행을 떠나볼 수 있는 구석기 체험마당은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프로그램으로는 폼 아트를 활용한 가족 명패 만들기를 진행하고 원시인 옷 소품 등으로 구석기 가족이 돼 움집을 지어보는 ‘우리가족 구석기 집 만들기’, 짚풀벽과 실사 출력한 동물 표적에 장 던지게를 활용한 석창 던지기 및 구석기 활을 쏴보는 ‘우리가족은 매머드 사냥꾼’, 구석기인 페이스페인팅과 주먹도끼 구근식물채집, 간이수렵을 체험해보는 ‘구석기 수렵체험’, 인천 강화 고인돌, 서울 암사동, 충남 공주 석장리, 전남 화순 고인돌 등 국내 선사체험 박람회와 일본(이와주꾸), 스페인(아따뿌에르까), 프랑스(깽숑) 등 국외 선사체험 박람회가 마련된 ‘국제 선사체험 박람회’, 가족애를 바탕으로 주어진 미션을 가족 단위로 수행해 나가며 성취감과 가족의 끈끈한 정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구석기 명랑운동회’, 구석기 축제의 캐릭터인 고롱이, 미롱이 부조 틀을 이용해 타일을 제작하고 대형 고롱이 조형물에 타일을 부착해 완성하는 관람객 참여형 작품활동을 해보는 ‘구석기 캐릭터 조형물제작 체험’, 구석기시대 인류의 진화과정과 고고학에 대한 내용을 게임과 놀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선사고고학 체험스쿨’, 현재까지 원시적인 생활을 하는 아프리카 지역의 조각품 전시를 통해 원시인류의 예술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원시문명전시(아프리카 조각전시)’, 전곡리 구석기인의 하루를 사실감있게 재현하는 ‘구석기인 퍼포먼스’ 등이 마련됐다.

▲구석기 공연마당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마당에서는 궁평 1리 장수마을 장구공연, 태권도 합기도 시연, 다문화 가정 전통혼례, 여성회관 밸리댄스 공연, 생활개선연합회 컨츄리 락밴드, 다양한 캐릭터들의 율동 공연, 난타공연, 아프리카 전통춤 공연, 댄스동아리 공연, 국악공연, 연천여성합창단, 군악대 초청공연 등이 펼쳐져 흥을 돋군다.

또한 걸그룹 티아라, 씨야, 다비치, 애프터스쿨 등과 앰블렉, CN블루, 서인국, 하모니 하우스 등 많은 인기 가수들이 구석기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연천을 방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레이저 그래픽과 영상, 레이저 포인트로 어울어진 개막축하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진다.

▲구석기 어울마당

구석기 축제에서는 관람객이 축제를 즐기면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어울마당이 마련됐다.

체험을 하는 마당으로는 연천의 자연경관과 곤충, 물거미 등을 생동감 넘치는 3D 입체영상으로 보여주는 ‘연천 물거미 3D 상영관(국내 최초 3D 곤충 상영)’, 이번 축제에서 새롭게 마련된 ‘제1회 구석기 축제 전국사진촬영대회’, 미취학 아동, 초·중고·일반부로 구분돼 운영되는 ‘백일장 및 사생대회’ 등이 마련됐고, 전시로는 연천문화작품전시, 연천군 주민자치센터 박람회 등이, 판매로는 축제 음식점, 축제 매점, 구석기 카페 등이 준비됐다.

▲부대행사

부대 행사로는 거리행사인 ‘구석기 퍼레이드와 구석기인 퍼포먼스’가 마련됐으며 1부에서는 구석기인들의 행진이, 2부에서는 농악대, 농산물 지게꾼이 행진하는 농산물 큰장터 행렬이 실시된다. 이 행렬에는 ‘고인돌 가족’의 분장을 한 가족단위는 함께 거리행진 참여가 가능하고 연천을 관광할 수 있는 ‘연천관광투어’에서는 태풍전망대와 허브빌리지를 방문한다.

또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는 새둥지마을, 나룻배마을, 김치마을을 방문해 도시에서 학원과 컴퓨터에만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농촌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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