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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계약 확정… 장신 일변도

현대건설 케니 재계약·KEPCO45 공격수 밀로스 영입
2010~2011 男 한국프로배구

2010~2011 시즌 한국프로배구 판도를 좌우할 외국인 선수의 얼굴이 확정됐다.

남자부 6개 구단과 여자부 5개 구단 모두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막을 올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우리캐피탈이 처음으로 외국인 세터를 뽑는 실험을 했지만 이번 시즌 외국 용병들의 추세는 장신 거포들이 대거 영입됐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1위에 올랐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수원 현대건설은 모레노 피노 케니(콜롬비아)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정규시즌에서 득점왕(699점)에 오르고 시간차공격(73.48%)과 이동공격(50.00%), 후위공격(41.94%), 서브(세트당 0.290개) 등 대부분 공격 부문 1위를 휩쓴 케니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올해는 씻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올해 전력을 가다듬어 돌풍을 노리는 수원 KEPCO45는 2m5㎝의 장신 공격수 밀로스 쿨라피치(몬테네그로)를 새로 영입해 만년 꼴찌 탈출을 모색하고 인천 대한항공은 터키에서 문성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에반 페이텍(미국)과 최근 계약을 마쳤으며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도 193㎝의 장신 공격수 미야 젤코브(크로아티아)와 계약했다.

이밖에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정상으로 이끈 대전 삼성화재 가빈 슈미트와 대전 KT&G 마델라이네 몬타뇨(콜롬비아)는 재계약에 성공해 한 시즌 더 한국에 머물게 됐다.

한편 여자부 ‘제6구단’ 창단을 선언한 IBK 기업은행이 다가오는 시즌부터 참여한다면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쓸 가능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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