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장애학생 9명이 ‘제41회 전국 장애학생기능경진대회’에서 금상(2명), 은상(2명), 동상(5명)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8일 밝혔다.
금상과 은상 수상자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이, 동상 수상자에게는 경남도교육감상이 주어진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경남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학생 406명, 인솔교사 373명, 학부모와 자원봉사자 등 모두 1천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대회로 장애학생의 장애극복 의지 함양과 직업교육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개최됐다.
참가학생들은 청각장애, 시각장애, 지체장애별로 총 20종목을 놓고 기량을 겨뤘고 경기도에서는 제과제빵, 십자수 등 15개 종목 29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김영신 장학관은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들이 교육활동을 통해 익힌 직업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9명의 입상은 경기도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직업 교육과정이 우수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척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