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이 내셔널리그 후기리그에서 부산교통공사와 2골씩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용인시청은 30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13라운드 부산교통공사와 홈경기에서 강명철이 혼자 2골을 뽑아내며 선전했지만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용인시청은 5승4무4패 승점 19점으로 고양 KB국민은행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용인 +4·고양 +2)에서 앞서 6위를 지켰다.
용인시청은 전반 33분 부산 이용승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지만 후반 5분 만에 강명철이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슛으로 동점골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종료 5분 전까지 부산교통공사와 팽팽하게 맞서던 용인시청은 경기종료 5분을 남기고 장지수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지만 3분 뒤 강명철이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며 패배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고양 국민은행은 전날 열린 예산FG와 홈경기에서 2골을 뽑아낸 성호상의 활약과 권경호, 한정화, 신승필의 연속골로 이병윤, 박기환, 신영철이 각각 한 골씩을 뽑아낸 예산을 5-3으로 제압했고 안산 할렐루야는 인천 코레일과 홈경기에서 임성호의 선제골과 전재희의 결승골에 힘입어 손대성이 한 골을 만회한 데 그친 인천을 2-1로 꺾었다.
안산은 승점 3점을 보내며 6승6패 승점 18점으로 8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번 라운드에 경기가 없었던 수원시청(6승6무·승점 24)은 목포시청을 2-0으로 꺾고 8승2무3패 승점 26점을 얻은 천안시청에 선두 자리를 내준 뒤 충주 험멜을 3-0으로 누른 강릉시청(7승3무2패·승점 24)과 승점, 골득실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수원 +15·강릉 +20)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