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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피아 가평’ 부농꿈 무르익는다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동훈)는 가평군의 비전인 ‘에코피아-가평’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축인 친환경 명품농산물 생산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에 심혈을 기울여왔다.이러한 방향에 맞춰 가평농업을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경쟁력있는 농업으로 발전시키고 친환경 농업의 기반조성을 위해 미생물배양센터 및 친환경농업관리실을 운영하고 농업인의 역량제고를 위한 농업인 대학운영 등 가평군농업기술센터는 잘사는 농촌을 실현하고자 에코피아 가평농업을 실천하고있다.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의 농촌 발전 계획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편집자 주>

▲ 도시근교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명품화 사업추진

웰빙을 넘어 로하스로 틈새시장 확보와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생산 및 명품화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유망 쌈채류 및 종묘생산사업 등 16개 사업에 7억6천300만 원을 지원 하기로 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기호변화에 부응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생산으로 기존의 농약과 비료살포로 인한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순수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로, 일반재배에 비해 상품성과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 청정가평의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채소분야는 유망 쌈채류(산채) 종묘생산 및 친환경유기농 채소류 생산을 위한 농자재 보급사업 등 7개 사업 21.7헥타르에 2억1천200만 원을 지원한다.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과 지역적응시험 등으로 판로확보와 함께 새로운 소득작목을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과수분야는 과수 우박피해 방지망시설 및 고품질 과수생산 자재보급 등 4개사업 25헥타르에 1억7천만 원을 지원해 고품질 프리미엄 과일을 생산, 수도권 시장을 점유해 나갈 예정이다.

특용작물분야는 특용작물 상품화 프로젝트 시범 및 오디뽕나무 재배확대, 가공시설 지원사업 등 5개 사업 7헥타에 3억8천100만 원을 지원해 농업인에게 새로운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 미생물 농업을 통한 친환경농업 기반조성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8년에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완공한 미생물생산시설은 지난해 비료생산업 면허를 취득하고 광합성균, 효모균 등 4종의 미생물 400톤을 1천400여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토양의 물리성과 화학성의 개선으로 토양으로부터 발생되던 병원성균이 억제돼 농작물의 피해가 감소하고 작목의 성장과 활력도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가축의 경우에는 소화율이 증대되면서 질병의 예방과 함께 파리가 대폭 감소되는 효과로 축산농가의 고민 해소에도 크게 기여해 약100억원의 대체효과를 얻어내고 있다.

특히 올해 8억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생물을 활용한 사료연구시설과 사료화 생산장비, 미생물 생산연구장비를 설치해 친환경농업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 친환경인증을 위한 정밀 분석 지원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9년 농촌진흥청으로 부터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분석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정밀분석장비를 보강, 잔류농약, 수질 등 186개 항목을 분석해 800여 농가의 친환경인증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센터는 2천여 점의 주요작목에 대한 정밀 토양분석이 가능해져 재배작목 선택은 물론, 맞춤형 비료 제작도 가능해졌다.

특히 가평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은 친환경 농업의 기술지도 뿐만아니라 친환경인증 분석업무를 병행하고 있어 친환경인증을 획득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이 손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영농일지 작성과 친환경자재 선택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 저농약에서 무농약, 무농약에서 유기농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농가에 농산물 안전성 분석을 뒷받침 하면서, 가평농산물에 대한 우수성에 안정성까지 확보해 가평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게 된다.

▲ 가평클린농업대학 운영

가평클린농업대학은 지난 2009년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농업인대학 운영평가에서 우수한 평점을 받아 전국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가평클린농업대학의 친환경농업과정에서는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유기농업 기능사 시험에 총 49명이 합격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을 도운데다 농민들에게 유기농업에 대한 전문기술을 습득한 농업인 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론교육과 더불어 선진 농업 견학 및 현장학습을 병행하는 학습법을 도입해 체험 중심의 산교육으로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가평클린농업대학 각 학과의 이원산(농업경영총론) 교수, 장동규(관광농업총론) 교수, 이태룡(여성CEO과정) 교수, 장한호(식물육종학) 박사 등 교수진들의 짜임새 있는 강의와 현장실습은 수강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매주 특강 시간에는 남이섬 강우현 대표와 천연농약강좌의 조영상대표, 솔로몬컨설팅 김동신소장 등 여러 강의가 열려 클린대학운영의 묘를 살리고 있어 농업인들 호응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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