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55년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에 개교한 삼일상업고등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직업교육의 전문화를 위해 질주해왔다.
삼일상고는 학년별로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지도와 진학지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민찬홍 교장은 “삼일상고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학생들이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의 핵심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취업 희망 학생 100% 성공 목표
삼일상고는 올해 학생진로 지도 방향을 ‘선취업·후진학’으로 정하고 오는 2012년까지 취업진로 선택학생 100% 성공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일상고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1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중소기업청 등 여러 기관의 취업지원 운영교로 지정되어 풍부한 재원을 바탕으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계속해온 중소기업청 특성화 전문계고 육성사업은 2009년 최우수 운영교 평가를 받아 취업률향상 뿐만 아니라 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STC(Student-Teacher-Compan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교사 2인1사 연계 프로그램, 산학협약 기업과의 연계 교육 추진 등을 통해 새로운 취업 업체 확보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외에도 취업한 취업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직접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 직장예절 지도, 자기소개·이력서 컨설팅, 극기 훈련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하고 있다.
▲ 삼일상고 취업 중점 프로그램
삼일상고는 취업의 질을 높이고 학생 만족도를 최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교직원들이 솔선수범해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방문해 학교와의 협력을 높여가는 2인1사 연계 프로그램이 기대받고 있다. STC프로그램 활성화 전략으로 본교 교사 모두 1개 이상 업체와 연계를 추진해 신규 취업 업체를 확보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제공함으로써 취업의 질을 높이고 취업률을 향상시킨다.
또한 실전 면접 시뮬레이션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히스토리를 통해 강점을 파악하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원직무에 맞게 작성하는 능력을 배양시키고 있다.
이는 다양한 면접 형태를 통해 반복적인 자기 PR을 실시하고 기업 실전 인터뷰 경쟁력을 증진시키는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삼일상고는 이러한 노력으로 취업 선택 학생들의 성공률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달 초 기준으로 157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준비생 대비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현재까지의 채용의뢰 접수 상황으로 볼 때 올해도 100% 취업 성공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IT분야의 특성화 학과로 경쟁력 향상
삼일상고는 IT분야 특성화 학교를 목표로 ERP 경영정보과, 비즈니스 마케팅과, 웹비즈니스과를 운영하고 있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 자원관리) 경영정보과는 기업경영의 종합시스템인 ERP의 운영과 제작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게 해 최고의 ERP컨설턴트와 엔지니어를 육성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금융기관, 공기업, 제조업, 교육기관의 사무관리직과 ERP컨설턴트 등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비즈니스 마케팅과는 비즈니스에 대한 기본적 소양과 정보처리능력을 배양해 정보화, 국제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능한 비즈니스 마케팅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다. 이 학과에서는 유통관리사, 물류관리사, 전자상거래운영기능사 등 마케팅 관련 자격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며 졸업 후에는 경영, 광고, 물류, 항공, 관광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웹비즈니스과는 첨단 디지털 이론과 기술을 습득해 웹 2.0시대의 선도적 주역이 될 수 있는 창조적 컨텐츠 개발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네트워크 관리사, 컴퓨터그래픽디자이너, 게임개발자 등의 영역으로 진출할 수 있다.
※인터뷰
재능 걸맞는 맞춤취업 꿈 이끄는 학교로…
민찬홍 교장
“학생들의 관심과 희망에 따라 취업과 진학을 모두 이룰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2008년 취임한 민찬홍 교장(54)은 전문계고의 전통과 특성에 학교 발전 계획을 세우며 학생들의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민 교장은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취업을 희망한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관심에 맞는 기업체를 선택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매년 취업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어 전 교직원들은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애초에 진학을 목표로 한 학생들 또한 자신의 희망 분야로 진학할 수 있도록 학력향상에 중점을 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삼일상고는 취업과 진학이 보장되는 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일상고는 학생들이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문화를 이해하고 각자의 희망에 맞는 분야를 철저히 준비시키고 있다. 민 교장은 “1학년 때부터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며 “직무역량 개발 교육,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면접 시뮬레이션 등 맞춤식 취업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