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2011 시즌 연간회원권이 발매 12시간 만에 1억5천만원 이상의 판매가를 올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은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9일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에 따르면 수원은 8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와 자동주문전화(1544-1555)를 통해 20011년도 연간회원 모집에 들어갔다.
수원은 연간 회원 발매 12시간 만인 9일 오전 2시까지 1만2천934구좌 중 1천구좌 1억5천여만원이 판매됐다.
특히 1구좌 당 100만원(정상가 300만원)하는 골드 패밀리(5인 기준) 34구좌와 카드 1매 당 15만원(정상가 60만원)짜리 골드멤버십 100구좌는 발매 1시간만에 모두 매진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수원은 이처럼 연간회원권이 인기를 끄는 이유를 올 시즌 하반기 윤성효 감독 부임 이후 리그 최하위에서 7위로 뛰어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새롭게 변모한 수원 축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전북 현대와의 올 시즌 최종전에서 관중들에게 나눠준 QR러브레터도 팬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염기훈, 김두현, 이상호, 양상민 등 선수들의 익살스런 모습과 NG장면, 감사인사 등이 담긴 QR러브레터는 각종 동영상 사이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한 축구팬은 “평소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모습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며 “국내 구단으로는 최초로 QR코드를 이용한 러브레터 홍보가 스마트폰 시대에 새로운 유행을 만들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