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사교육 없는 학교’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형 사교육 없는 학교 모델’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57개 사교육 없는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료장학’ 방식의 집중 컨설팅 장학을 한다.
컨설팅은 사교육 없는 학교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초·중등 교감 20명으로 구성된 7개 컨설팅단이 각 학교를 방문해 면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컨설팅에서는 정규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방과후 학교 운영, 학생 학습지원 및 성과 관리, 학교장의 리더십 및 교원 역량 강화,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협력, 예산 운영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도교육청은 컨설팅 결과를 정리해 우수사례를 다른 학교에 보급하고 사교육비 경감대책이나 경기도형 사교육 없는 학교 모델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지역의 특성에 따라 도시형, 도농복합형, 전원형 등 지역 맞춤형 사교육 없는 학교로의 방향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사교육 없는 학교 115개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