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생연동에 사는 양순종(66)씨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18일~19일 양일간 생연2동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과 주관하는 ‘사랑의 김장 1천300포기’ 행사에 필요한 양념 및 고춧가루 30kg을 제공했다.
양순종씨는 넉넉치 않은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수십년째 지역 홀몸 노인들에게 쌀과 연탄,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여름철에는 경로당 노인들께 삼계탕을 대접해 오는 사랑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 매년 생연2동 새마을지도자·부녀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 때마다 양념 및 고춧가루를 지원하는 등 따듯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양순종씨는 “봉사하는데 있어서 주위에 여러분들이 함께 도와줘 어려운 점은 없지만 최근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돕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함께 사랑으로 보듬어 주고, 격려해 줄 분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생연2동 새마을지도자 및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양념 및 고춧가루를 제공해 주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묵묵히 봉사하는 양순종씨에게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