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대회 4일째인 15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안게임 사격에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하고, 유도과 정구에서 각각 금메달 1개를 보태 이날 오후 10시 현재 금 18개, 은 13개, 동메달 17개로 개최국 중국(금 52·은 19·동 19)에 이어 종합 2위를 굳게 지켰다. 16년 만에 종합 2위 탈환을 노리는 일본은 이날 주종목인 유도 등에서 메달을 추가해 금 13개, 은 25개, 동메달 21개로 종합 3위를 유지했다.
이날 남자 역도 69㎏급에서 첫 금메달을 신고한 북한은 금 1개, 은 4개, 동메달 7개로 종합 6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이날 사격 남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김학만(상무), 한진섭(충남체육회), 김종현(창원시청)이 팀을 이뤄 합계 1천785점으로 아시아신기록(종전 1천782점)을 경신하며 중국(1천774점)과 카자흐스탄(1천771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김학만이 개인전에서도 698.3점을 기록, 2관왕에 등극했다.
이어 여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도 김정미, 권나라(이상 인천남구청), 이윤채(우리은행)가 팀을 이뤄 합계 1천775점을 기록하며 태국(1천763점)과 중국(1천760점)의 추격을 뿌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사격은 이날까지 금 8개, 은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새로운 효자종목으로 급부상했다.
한국은 정구 혼합복식에서도 지용민(이천시청)-김경련(안성시청) 조가 청추링-리자훙 조(대만)를 세트스코어 5-3(6-8 6-4 4-1 4-0 3-5 4-0 4-6 4-0)으로 꺾고 우승하며 금메달을 추가했고 유도 남자 66㎏급에 출전한 김주진(수원시청)도 미르조히드 파르모노프(우즈베키스탄)를 맞아 경기 종료 1분41초를 남기고 안다리걸기 유효를 잡아내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유도 여자 57㎏급 김잔디와 남자 73㎏급 왕기춘(이상 용인대)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수영 800m 계영 박태환(단국대), 배준모(서울시청), 장상진(한국체대), 이현승(대한수영연맹), 여자 접영 200m 최혜라(오산시청), 여자 자유형 400m 서연정(인천시청)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축구는 중국을 3-0으로 꺾고 8강에 올랐고 남자탁구는 북한을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으며 남자배구는 인도를 3-0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