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날씨는 맑은 가운데 평년기온을 유지하면서 입시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일인 18일 경기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아침에는 쌀쌀한 반면 낮에는 비교적 포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 기온은 2~13°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은 옷차림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입시전문가들은 시험 당일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시험에 앞서 수험생들이 건강 관리에 유념해야 하며 차분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 17일 예비소집에는 반드시 참여해 아는 장소라도 교통혼잡을 감안해 미리 동선을 짜두고 이후에는 곧장 귀가해 차분한 마음으로 마지막 정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관련기사 8면
수험표, 학생증, 개인 필기구, 시계 등 준비물은 전날 저녁 미리 가방에 챙겨두고 시험 당일 집을 나서기 전 다시 한 번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또한 휴대전화, MP3 등 반입금지물품을 가져가지 않도록 부모가 한 번 더 챙겨주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수능에서는 47명의 수험생들이 반입금지물품을 갖고 있다 적발돼 성적이 무효 처리됐다.